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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꿈, '2020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는 무리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지난 2019년 일본이 외국인 관광 수입으로 약 4조8,000만 엔(약 42조3,292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지난 18일 일본 현지 매체 재팬타임스는 "최근 일본 관광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7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외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는 1,388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하지만 2019년 외국인 방문객 수 성장률은 2.2%로 전년대비 6.5%나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재팬타임스는 이에 대해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한국인 관광객의 금격한 감소'를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대비 25.9% 감소한 558만 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일본 현지 매체 마이니치 신문 또한 "한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를 지적하며 "아베 신조 총리의 2020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는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940만 명을 기록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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