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명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경쟁
배구 김연경,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 양궁 오진혁, 배드민턴 김소영
오륜기. /연합뉴스
오륜기.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선발을 위한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7일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총 6명이 선정됐다. 1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있는 체육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6명의 별들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이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경쟁을 벌인다.

이번 평가위원회는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 중 하나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41) 대한탁구협회장의 8년 임기는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난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새로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후보 6명의 비공개 면접은 1명씩 차례로 평가위원 앞에서 비전을 설명하고,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체육회는 체육회 안팎의 전문가로 위원들을 구성할 계획이다. 평가를 마치면 체육회는 14일 오전 11시 원로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추천 과정을 거친다. 이어 16∼17일 중으로 최종 후보자를 의결하는 선수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체육회는 이렇게 선정된 최종 후보자 1명을 8월 마지막 주 IOC에 통보한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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