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취임 3년차 맞은 尹, 국정 방향 설명
배우자 김여사 의혹 관련 입장 밝힐 전망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와 대담을 통해 국정 방향을 밝힌다.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이번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 사전 녹화는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

방송은 윤 대통령이 KBS 앵커와 마주 앉아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으로 총 100분간 진행된다.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이 담길 촬영분은 그동안 민생토론회에서 행정 서비스 서류 완전 전산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폐지, 단통법 폐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 의료개혁을 위한 4대 정책 패키지 등을 내놓은 만큼 신년 대담도 민생 정책 설명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대 관심사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고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는 만큼 논란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등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핵심 국정 과제인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 계획, 저출생 문제 해결 등도 주요 주제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방송 이후 적절한 시기에 기자들과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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