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트 감독 "병살타를 피하고자 공을 위로 띄울 수 있는 능력도 가졌다"
[고척=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1일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 2차전에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앞서다 8회초, 연거푸 4실점을 내주며 2-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에서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을 포함,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쥬릭슨 프로파(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이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다.
김하성은 5번 타자로 두 경기를 소화한다. 지난 시즌 주로 1번으로 나선 것과는 차이가 있다. 실트 감독은 “작년에 김하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하지만 5번 타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타석, 주루 등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병살타를 피하고자 공을 위로 띄울 수 있는 능력도 가졌다”며 5번 타순 기용에 관해 설명했다.
김하성은 5번으로 출장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MLB 데뷔전을 치르는 일본 국적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첫 5번 타순에서 안타를 노린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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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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