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
[잠실=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류현진 약 90구 던진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 선발투수 류현진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
다음은 최원호 감독과 일문일답.
-류현진 투구 수 정도 소화 예정인가.
"전체적으로 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정도까지 던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선수 본인도 그 정도는 괜찮다고 했다. 무조건 개수대로만 가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빨리 내려올 수도 있다. 좋으면 90개 정도가 마지막 타자가 될 것 같다."
-시즌이 진행되면 류현진의 투구 수가 늘어날 여지가 있나.
"오늘 경기 던지고 나서 몸 회복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이후에 선수와 논의하겠다."
-선발 라인업에 김강민이 포함되어 있는데.
"개막전이라는 큰 경기인 만큼 젊은 선수들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가 왼손 투수기도 하고 잠실구장이 크기도 해서 김강민이 나선다. 비중 있는 경기인 만큼 중견수 위치에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펼쳐질 수 있는 선수가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해서 선발 멤버로 결정했다."
-하주석 선발 선택은 어떤 이유인가.
"수비와 타격, 경험 등 모든 부분을 계산해서 결정했다. 또한 최근 컨디션 등도 감안해서 선발로 멤버로 결정했다."
-오늘 선발 라인업이 향후에도 주전 라인업으로 가동되나.
"경기를 치르다 보면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 오늘 출전한 선수가 정규리그를 다 뛴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데이터나 컨디션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조금씩 바뀔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틀이 크게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오늘 첫 경기를 하면서 상황을 보겠다. 변화가 필요하면 변화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는 어떻게 공략할 생각인가.
"데이터상으로는 좌타저들에게 조금 더 약하고 우타자들에게 강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나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우타자들이 잘 쳐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안치용, 노시환, 최현성이 잘 쳐줄 거로 생각한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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