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넷마블의 효자 타이틀 ‘세븐나이츠2’가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넷마블은 3일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를 글로벌 172개 지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11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글로벌에 선보이는 세븐나이츠2는 특장점인 시네마틱 연출, 방대한 스토리를 글로벌 이용자들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12개 언어와 영어, 일본어 버전의 캐릭터 음성을 지원한다.넷마블은 글로벌 출시에 앞서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며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일본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고 흥행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카카오게임즈는 3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약 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1%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약 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했다.2021년 3분기는 신작 오딘의 출시 성과가 온기 반영됐고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고 실적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첫 글로벌 무대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역대 최다 사전기록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엔픽셀은 2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일본 사전예약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선보이는 첫 번째 타이틀로 국내 서비스에 이어 오는 18일 일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은 물론 사전예약 이벤트를 전개 중이며 일본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신규 IP(지적재산권)로는 가장 많은 사전예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전장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된다.엔씨는 2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글로벌 이용자는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W 클라이언트를 미리 다운로드할 수 있다.엔씨는 리니지W 출시를 앞두고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유튜브를 통해 ▲클래스 ▲퀘스트 및 의뢰 ▲혈맹 ▲기본화면 및 전투 등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살펴볼 수 있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카카오게임즈는 1일 유럽 법인을 통해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약 30.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진행해 오딘의 해외 시장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검증된 개발력과 성공한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갖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라이온하트 스튜디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글로벌 파트너로 메가존클라우드를 맞이했다.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29일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하이브(Hive)’ 플랫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게임 전문 플랫폼 하이브를 더 많은 게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의 탄탄한 영업망을 통해 하이브 탑재를 희망하는 고객사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강력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국내 흥행 대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북미 지역 출시 일정이 드디어 공개됐다.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오는 11월 10일에 북미 지역에 전격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그나로크 오리진은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고퀼리티의 그래픽과 뛰어난 게임성을 갖춘 모바일 MMORPG이다.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0년 7월 국내를 시작으로 2021년 일본 지역에 출시됐다. 국내 론칭 직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며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글로벌 빅트렌드 사업이 떠오르면서 게임업계도 새로운 신사업 벨류체인으로 도약의 기회가 노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 게임업계에서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잡아온 전통 명가들이 잠잠했던 행보를 끝내고 빅트렌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반전의 기회를 잡고 있다.‘글로벌 대박’ 미르4 글로벌, 블록체인 업고 연일 고공행진국내 1세대 게임사 위메이드는 1년 전만 하더라도 주가가 3만3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8월 26일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
[한스경제=최인혁 기자] 하락세를 맞이하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작인 리니지W가 사전예약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사전예약 흥행만으로는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엔씨소프트가 내달 4일 출시하는 리니지W 글로벌 사전예약에서 1300만명을 기록해 증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부문 역대 최대 사전예약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성공에 한발 다가섰기 때문이다. 이에 NC소프트 주가는 지난 1주일 간 8.3% 상승
[한스경제=김재훈 기자]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출시 전 새로운 콘테츠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는 8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월드 프리뷰 영상 4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월드 프리뷰 영상은 ▲글루디오 ▲윈다우드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리니지W에서 모험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의 실제 게임 속 모습을 담고 있다. 리니지W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리니지W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9월 30일 시작한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월드 별 수용 인원을 늘렸다. 이용자는 월드, 클래스, 캐릭터명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캐릭터명은 월드(12개 서버) 내 단 하나만 존재한다. 리니지W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W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엔씨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아인하사드 활성화 상품(리니지M ‘드래곤의 용옥’, 리니지2M ‘아인하사드의 가호’)을 게임 내 재화(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아데나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효과를 얻는 버프(Buff, 강화 효과)다. 개편 이전에는 관련 유료 상품을 구매해 버프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모든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로 해당 유료 상품과 동일한 효과(경험치 400%, 아데나 획득률 150% 증가)를 받는다. 관련 유료 상품은 판매를 중단한다. 또한 엔씨는 이용자 보상 정책을 함께 발표했다. 이용자는 ‘드래곤의 용옥’, ‘아인하사드의 가호’ 상품의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게임 내 아이템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M,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아이템 개인 거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개인 거래를 통해서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다. 상세 내용과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한국 대표 무협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겡임) ‘열혈강호’가 태국 공략을 시작한다. 엠게임은 28일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태국 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진열혈강호는 자사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해 진화시킨 모바일 게임이다.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공과 짜릿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현지 퍼블리셔는 동남아시아 대표 게임회사 아시아소프트가 맡았다. 원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태국, 베트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퍼블리싱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게이머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최적화된 게임 서비스 제공과 초반 이슈몰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태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를 위해 태국어 및 영어를 모두 지원하며, 오프라인 광고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8월 31일 비공개 테스트(CBT, Closed-Beta Test)를 3일간 진행하며 유저들에게 첫선을 보인 진열혈강호는 원작 IP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열혈강호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저들의 성장을 돕는 레벨업 이벤트와 풍성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수집,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일일·월간 로그인을 통한 접속 보상이 이뤄지고 특정 NPC를 이용하면 경험치 버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명근 엠게임 사업전략실 실장은 “태국에서 15년간 서비스됐던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IP 파워와 현지 퍼블리셔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모바일 게임 진열혈강호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태국에서 국민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풍부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열혈강호는 오늘 태국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초 베트남 지역 출시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넥슨이 ‘HIT2(히트2)’의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넥슨은 27일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HIT2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로젝트XH’로 개발 중이었던 HIT2는 넷게임즈의 대표 IP(지적재산권) ‘HIT(히트)’를 활용한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PC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판타지 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유저들 간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HIT2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서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HIT2는 박용현 사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 중인 신규 MMORPG다”며 “넷게임즈만의 RPG 성공 방정식을 바탕으로 HIT2가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HIT(히트)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그랑사가’에서 한국형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엔픽셀은 17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에서 한국형 캐릭터 ‘유나’를 추가하고 캐릭터 테마곡 ‘바람에 닿는 시’를 공개했다. 유나는 악기를 다루는 바람 속성 서포터로 ‘연놀부’ 및 ‘홍길동’, ‘바리공주’ 등 한국 전통 설화 속 등장인물들을 그랑웨폰으로 사용하는 한국형 캐릭터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유나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공개한 그랑사가 캐릭터 테마 Part.2의 주제곡 바람에 닿는 시는 캐릭터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영혼을 기리는 안타까움과 슬픔을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주제곡 바람에 닿는 시는 신승훈, 김동률의 편곡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수민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그랑사가에서 유나의 목소리를 맡은 강은애 성우 겸 뮤지컬 배우가 가창을 맡았다. 엔픽셀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유나 전용 그랑웨폰 소환 확률업 등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30일까지 소환 횟수에 따라 ‘성목의 은총’ 아이템을 제공하며 캐릭터 레벨 및 잠재능력 습득 조건 달성 시 SR 키스톤 파편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 성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추석을 맞아 한복을 테마로 한 코스튬 ‘동방 나들이’를 선보이며 오는 30일까지 출석을 통해 ‘보름달 상자’를 획득하고 게임 내 아이템 및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추석 특별 출석 이벤트’를 비롯해 업적을 달성하고 장신구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는 ‘유나의 한가위 선물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편 엔픽셀은 연내 그랑사가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진행 중인 사전예약 이벤트의 사전 예약자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도쿄게임쇼(TGS)’를 통해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픽셀이 ‘그랑사가’ 유저들과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 엔픽셀은 9일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공식 포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공식 포럼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정책의 일환으로 유저들은 공식 포럼을 통해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그랑사가의 최신 소식과 다양한 콘텐츠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공식 카페를 대신해 자체 플랫폼을 통한 포럼을 구축해 게임 내 계정을 연동해 포럼 내 ‘대표 기사단’ 설정이 가능하게 했다. 향후 커뮤니티 이용 등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선보였던 공식 카페 운영은 9일 종료되며 앞서 지난 7월부터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이관 절차 등을 사전에 안내한 바 있다. 엔픽셀 관계자는 “공식 포럼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경청하고 더 나은 게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출시한 ‘블레이드&소울2’가 유저들에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며 또다시 게임 업계에 ‘비즈니스 모델(BM)’이라는 큰 숙제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게임 시장에 획일화된 MMORPG의 핵심 BM ‘페이투윈(Pay to Win, P2W)’ 시스템의 한계점이 왔다는 지적이다. P2W 고착화, 장르 다양성과 유저 신뢰 모두 잃었다 다수의 국내 모바일 게임이 차용하는 BM P2W는 유저가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이나 확률을 높이기 위해 현금 결제를 하는 구조다. 올해 초 논란이 됐던 ‘확률형 아이템’도 이 같은 구조에 속한다. P2W 시스템은 엔씨가 ‘리니지M’와 ‘리니지2M’에 도입하며 연이은 흥행 대박을 터트리면서 ‘리니지식 BM’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P2W 시스템을 적용한 다양한 양상형 게임들이 출시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P2W 시스템은 캐릭터를 육성해 플레이하는 MMORPG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국내 게임사들은 MMORPG 게임 개발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가 독식하면서 ‘장르의 다양성’을 잃게 됐다. 실제 올해 국내 게임 업계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 넷마블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엔씨 '블소2', '리니지W' 등은 모두 MMORPG다. 이들 게임 모두 P2W 시스템이 핵심 BM이다. 결국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장르와 BM이 획일화되면서 유저들도 피로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게임사들이 지나친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까지 나타나며 국내 유저들의 피로감은 실망감으로 변했다. 이번 블소2 논란의 가장 큰 핵심 역시 기존 시스템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리니지식 BM’이다. 블소2를 접한 유저들은 ‘결국 게임 배경만 바뀐 리니지’, ‘기대했지만 흔한 리니지 양상형 게임’이라는 불만을 쏟아냈다. 게임 업계도 자정 목소리…"하지만 마땅한 대안 없어 고심” 이번 블소2 논란으로 한국형 BM에 한계점을 인지하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선 통하지 않는 한국형 BM을 탈피해 새로운 BM을 찾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블소2를 통해 엔씨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이 악화되며 리니지형 게임이 이제는 유저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이 극명하게 확인됐다"며 "이는 다음 작품 또한 기존의 공식을 답습한다면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현시점에서 엔씨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떠나간 유저들의 마음을 붙잡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의 성공 공식이었던 과금 모델 및 인터페이스 등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국내 게임 업계도 이를 인지하고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까진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당장에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해서도 새로운 BM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기만 쉽게 개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뜻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계에서도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흔히 말하는 리니지식 BM의 한계가 온 거 같다”며 “그동안 게임 업계가 수익의 안정성만 추구한 성향이 결국 유저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1위를 달리는 오딘도 결국 리니지식 BM을 적용하고 있고 출시할 때도 ‘북유럽 리니지’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계속해서 비슷한 BM을 유지한다면 언제까지 유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까진 마땅한 대안이 없어 게임사 대부분이 고민에 빠져있다”며 “새로운 BM을 찾는다는 건 결국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당장에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도깨비, '새로운 게임'에 게임머 기대감 ↑ 일각에선 기존 양상형 게임이 아닌 신선한 ‘새로운 게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게임성이 담보돼야만 돌아선 유저들의 민심과 새로운 BM에 해답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펄어비스의 ‘도깨비’에서 나타난다. 펄어비스가 26일 공개한 신작 게임 도깨비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도깨비(몬스터)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CCOWAA)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도깨비 트레일러 영상은 조회수 683만회를 돌파하며 유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깨비가 구체적인 BM이나 세부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단지 예고 영상 하나로 게이머 반응을 끌어낸 이유는 그간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이기 때문이다. 한 이용자는 "한국 게임업계에 대해 염증까지 느끼고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든다. 대박 느낌이 난다"고 댓글을 달았고 해당 댓글은 총 2300개를 '공감'을 받았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도깨비의 높은 관심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 게임사들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재미있고 신선한 게임을 내놓는 것”이라며 “국내 양상형 게임에 지친 유저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고 게임사들은 유저들의 새로운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엔씨)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이용자 불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블소2는 26일 많은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유저들이 기대했던 광고와 실제 게임이 전혀 다르다는 반응과 기존 리니지 시리즈의 BM과 비교해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엔씨는 27일 공지사항을 통해 영기 시스템 개편을 안내했다. 영기는 ▲추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추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개편 이전에는 시즌 패스에 포함되어 있는 ‘빛나는 영석’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우편으로 제공되는 ‘영석 결정’을 사용하여 영기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 시즌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는 ‘영석 결정’ 아이템 유지시간을 제외하면 경험치와 재화 버프를 적용 받지 못하고 각인(거래 불가능) 아이템만 획득 가능했다. 이번 개편안을 통해 모든 이용자는 시즌패스 상품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주요 불편 사항이었던 ‘게임 플레이만으로 거래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했다. 엔씨는 이용자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아이템(영석 결정 300개)을 지급한다. 기존에 시즌패스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개편 이후 영기 효과를 중첩 적용 받을 수 있다. 추가 보상으로 ‘빛나는 소울 소환서(11회)’, ‘빛나는 수호령 소환서(11회)’ 각 10개씩 제공한다. 엔씨는 “출시 이후 이용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과 건의를 항상 경청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셔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가 27일 중국 심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발표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사전 예약을 발표하고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위챗(WeChat), 모바일 큐큐(Mobile QQ), 텐센트 뉴스(Tencent News) 등에서 진행한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는 “검은사막 IP에 보내주신 중국 모험가들의 관심과 열정에 큰 감동을 느낀다”며 “중국 파트너사와 세밀한 부분까지 잘 협업하여 최상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다중접속임수수행게임)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온라인게임 수준의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고 현재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게임 산업은 대표적인 흥행사업으로 하나의 IP(지적재산권)가 성공하면 회사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정도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게임업계에는 회사의 실적 개선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이끈 대박 자식 농사의 대표주자들이 있다.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표 배틀로얄 장르의 선두주자 크래프톤을 대표하는 배틀그라운드는 크래프톤 개발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가 2017년 개발한 배틀로얄 장르의 액션게임이다.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을 비롯한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됐으며 국내외 다수 게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국내 출시 이후에는 장기간 PC방 점유율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은 외국산 게임이 주를 이루던 국내 PC 게임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게임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해외에서도 배틀그라운드는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흥 게임 시장으로 평가 받는 도 및 중동 지역 내에서도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현지 시장의 마켓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인도 시장 출시 후 매출 순위 1위,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억7000만건을 돌파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6개국 중 15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전체 인구의 50% 수준인 2억500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3N(넥슨, 엔씨, 넷마블)을 위협하는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크래프톤은 향후 게임 사업뿐만 아니라 AI, 딥러닝, 콘텐츠 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컴투스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독보적인 스포츠 게임의 강자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지만 내수기업 이미지가 강했다.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컴투스를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IP 장르 다양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이전 2011년 ‘타이니팜’과 서머너즈 워 출시 직전 ‘낚시의신’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대박을 치면서 반전을 이뤄냈다. 현재 컴투스의 해외 실적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 글로벌 1억3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90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40개국에서 게임 TOP10를 달성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워 우리나라 게임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IP로 2조원 매출을 달성하며 모바일 게임 IP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종합 콘텐츠 회사로 발전해나갈 방침이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확장해 신작 게임 및 코믹스‧애니메이션‧영화‧웹툰 등 2차 콘텐츠 생성을 진행하며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서 ‘서머너즈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롱런의 아이콘 '라그나로크', 그라비티를 이끄는 힘 그라비티의 대표 IP 라그나로크는 누적 다운로드(6.30기준) 1억 2000만 이상, 2018~2020년 3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한국 게임 2위 (글로벌 한류 트렌드 2021)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라비티는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출시하며 잇따른 성공을 거둬 라그나로크를 글로벌 IP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전 세계 1억2000만 이상의 유저들이 그라비티의 게임을 다운로드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성장했다. 라그나로크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그라비티의 실적은 2016년 흑자 전환한 이래 5년 연속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9년 1분기 매출은 상장 이래 분기별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1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전년 상반기 누적 대비 상승하며 실적 질주가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라그나로크M'이다. 라그나로크M은 다양한 기록을 세운 그라비티의 흥행작으로 꾸준히 글로벌 인기를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론칭 직후 최고 매출 애플 1위, 구글 3위를 석권했으며 매출 탑 5위 내에 수개월 순위를 유지하며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해외에서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지역 론칭 직후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했으며 출시 6일 만에 2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라그나로크M은 전 세계 122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3600만(6.30 기준)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쿠키런:킹덤, 올해 최고 반전 히트 상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은 올해 게임업계에서 최고의 반전을 보여준 게임이다. 리니지 등 MMORPG가 독식하는 국내 모바일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해 인기 순위와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쿠키런:킹덤의 흥행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이후 비교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데브시스터즈의 엄청난 실적 개선을 가져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상반기 매출 2011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68% 이상 상승하며 5배가 넘는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지난 1월 21일 첫 선을 보인 쿠키런: 킹덤은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출시 전부터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순위 집계가 되자마자 바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출시 다음날(22일) 바로 애플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구글의 경우 출시 3일 만에 10위 진입, 출시 8일째 4위에 오르는 등 서비스 초반부터 순위를 빠르게 경신했다. 이후 3월 길드 콘텐츠를 추가하며 구글에서 3위에 등극했고 4월에는 에이션트 등급의 신규 쿠키를 선보이며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나타냈다. 8개월 차에 접어든 현재에도 애플 10위권, 구글 20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쿠키런: 킹덤은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게임 인기 순위로 대만 1위, 태국 1위, 홍콩 3위, 싱가폴 3위, 일본 8위 등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로도 대만 2위, 태국 3위, 홍콩 5위, 싱가폴 9위 등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쿠키런: 킹덤은 올해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 메이저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해 현지화 강화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흥행 확대에 나선다. 오는 9월 일본을 시작으로 10월에 미국, 내년 초 유럽까지 대규모 현지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국내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를 앞세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왕좌를 유지하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에게 왕좌를 내주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상반기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엔씨는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한 ‘리니지W’와 ‘블레이드&소울2(블소2)’를 공개하고 하반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두 게임은 구원투수 임무와 함께 엔씨의 글로벌 공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리니지W, 리니지의 모든 걸 담은 ‘리니지 글로벌화’ 승부수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리니지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PC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으로 ‘월드와이드(Worldwide)’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으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W는 김택진 엔씨 대표가 오랜 소망인 ‘리니지 글로벌화’를 위해 PC 리니지부터 리니지2M까지 리니지의 모든 역사를 담은 혼신의 작품이다. 엔씨는 리니지의 미국 시장 실패를 경험 삼아 리니지W를 앞세워 다시 한번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쇼케이스서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리니지W는 리니지 시리즈 완성을 위한 24년간의 역사와 노하우 등 모든 것을 담아낸 새로운 도전이다”고 밝혔다. 리니지W의 세계관은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50년 후의 이야기를 심오한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전투, 혈맹, 희생, 명예 등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리니지W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과 같은 ‘쿼터뷰’,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해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3D와 쿼터뷰를 동시에 채택해 2D에서는 미처 표현할 수 없었던 인물과 세계의 디테일을 담아냈다. 또한 원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 시스템을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를 구현함과 동시에 3D 월드에서도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유의 위칫값을 가진 캐릭터가 서로 부딪히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원작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리니지 고유의 타격감도 재현해 전투의 즐거움을 높였다. 엔씨는 리니지W는 신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개인이나 혈맹이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던 정보들은 모든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공개한다. 리니지W에서는 몬스터와 사냥터 정보, 보스의 등장 지역과 시간 등 게임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가 게임 플레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축적되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는 리니지W에 미국‧유럽 등 서구권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요소들을 강화했다. 게임의 스토리 진행에 중점을 두고 게임 진행 과정에서의 퀘스트 수행이나 다른 이용자와의 협동을 강조하는 서구권 유저들을 위해 스토리 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를 도입했다. 리니지W는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와 대비되는 어둡고 매력적인 다크 판타지로 게임의 스토리와 월드를 재해석했다. 다크 판타지의 분위기 속에서 ‘명예와 희생, 피로 이어진 맹세’ 등 리니지의 주제 의식은 더욱 무겁고 진중해졌다. 유저들은 리니지W를 통해 캐릭터 생성 단계부터 자신의 클래스(직업)가 세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엔씨는 세계관과 어울리는 스토리는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로컬 서버에서만 같은 나라 이용자끼리 즐기던 전장을 하나의 서버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가 혈맹을 맺고 게임을 즐기는 만큼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을 제공한다. 블&소2, 광활한 오픈 월드에서 즐기는 모험 블소2는 엔씨가 지난 2012년 동양 판타지 기반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블레이드 & 소울’의 다음 이야기를 담은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2는 전작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계승하면서 블소가 PC게임 시장에서 보여준 혁신적 진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 2월 블소2 쇼케이스서 “MMORPG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소2의 핵심 포인트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광활한 오픈 월드 속 모험과 액션이다. 엔씨는 블소2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 도전적 영역인 3D 입체적 월드 구현에 성공했으며 MMORPG가 선사할 수 있는 모험이라는 경험의 틀을 새롭게 정립했다. 블소2의 동양풍의 아름다운 세계가 인상적이고 3D로 구현한 동양의 아름다움 월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에 전작에서도 활용된 ‘경공’ 시스템을 강화해 전작에서 풀지 못했던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와 전작에서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모험할 수 있다. 여기에 NPC와 월드는 단순히 배경으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유저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유저는 블소 2 월드 안에서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제시되는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블레이드&소울의 정체성과도 같은 고유의 전투 감성과 액션은 블소2에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액션과 더불어 ‘자유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블소2의 전투를 통해 다시 한번 MMORPG 전투의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블소2에는 몬스터가 같은 액션 패턴을 반복하거나 외워서 맞추는 정형화된 전투는 없다. 유저 액션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등 전투의 긴장감을 높인다. 또한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되어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 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블소2는 다양한 이용자층 흡수를 위해 PC, 모바일뿐 아니라 콘솔까지 연계가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다. 엔씨는 서구권 시장에선 콘솔게임 점유율이 높은 만큼 블소2도 다양한 글로벌 유저들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