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을 예고한 가운데 이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정부 ‘낙태’ 관련 입법 예고안정부가 7일 임신주수 수 14주까지의 낙태에 대해 허용하는 형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임신 15주에서 24주 사이에는 기존 모자보건법상 낙태 허용 사유에 더해서 사회적·경제적 사유가 있는 경우 24시간의 숙려 기간을 거쳐 낙태할 수 있게 했다.모든 낙태를 일률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헌
코로나19 장기화에 올스톱됐던 영화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영화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어려운 시국 속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반면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나 제약이 걸려 좀처럼 시동을 걸지 못하는 신작들도 여러 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비상선언’부터 ‘더 배트맨’까지..촬영 중인 기대작들촬영을 진행하는 국내영화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항
추석 연휴가 끝나고 택배 물량이 몰려 일부 택배 배송이 지연되면서 CJ·로젠·한진 등 택배사 배송조회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통합물류협회는 추석 연휴 직후 택배 물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25~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하루 최대 처리량(1500만 개)보다 33% 급증한 하루 최대 2000만 개의 택배가 전국을 오갈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택배를 통해 선물을 보내는 이들과 홀로 추석을 보낸 ‘혼추족’의 소비까지
안방극장에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가 이어지고 있다. 좀비나 구미호 같은 존재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거나 사람이지만 시간여행을 하고 젤리의 존재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로 등장한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낯선 소재를 현실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간여행+휴머니즘지난 8월부터 방송된 SBS '앨리스'.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주원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자 김희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버스나 지하철, 병원, 유흥주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다음 달 13일부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30일간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 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보고했다.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이 방역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초반 혼돈에 빠졌다. 우승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돌풍의 팀들이 선두권에 자리했다.6일(이하 한국 시각) 현재 올 시즌 EPL은 팀당 3~4경기씩을 소화했다.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한 팀은 에버턴이다. 4전 전승 승점 12 12득점 5실점의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1-0으로 잡아낸 뒤,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웨스트 브롬위치를 5-2로 대파했다. 이어 크리스털 팰리스를 2-1로 꺾었고,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을 4-2로 제압했다.
매년 극장가 성수기로 불린 추석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는 대작 영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 제작비 손실 부담이 큰 대작 영화들은 달라진 상황 속 개봉을 미뤘고 대신 중·저예산 영화들이 추석 시즌에 개봉해 관객들과 만났다. 제작비 90억 이하의 한국영화들 중 유일하게 ‘담보’만이 흥행 수확을 거뒀다. 오랜만에 극장가가 활기를 찾은 가운데 향후 개봉하는 영화들 역시 흥행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작 無..관객 발길 사로잡은 가족영화지난 달 29일 개봉한 ‘담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이 같은 날 나란히 참패를 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맨유는 5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2020-2021 EPL 4라운드에서 홈 경기에서 손흥민(28)이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에 1-6으로 대패했다. 전반 29분 앙토니 마르시알(25)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구단 역사에 남을 패배를 떠안았다. 구단 역사상 EPL 최다 골 차 패배 타이기록이다. 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가수 김호중이 군백기에도 활동기나 다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 10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첫 정규 앨범 발매와 영화 개봉에도 이렇다 할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호중의 인기는 여전하다. 여느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화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하프 밀리언셀러·예매 1위 달성지난 9월 23일 각종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인 김호중의 첫 정규 앨범 '우리家'는 약 6일 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느 때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추석을 보낸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성묘객 역시 줄어 거리는 한산하다. 다만 역대 최악의 불황을 맞이했던 극장가는 조금씩 활력을 찾은 모양새다.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37만2173명이 극장을 찾으며 가족들과 정을 나눴다. 추석을 맞이해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관객 동원을 위해 기존과 다른 비대면 방식으로 영화를 홍보했다. 개봉 전 온라인 언론시사회 및 매체 인터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 대면 집회에 대해 법원이 금지 결정을 내린 가운데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불허 결정을 내린 가운데 집회 강행시 지하철역 6곳 무정차와 버스 노선 임시 우회도 계획 중이다.◆ 法, 새한국 측 의견 ‘기각’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이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 통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기각’을 결정했다.법원은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가을철 코로나19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 극장가에 이렇다 할 대작이 없는 상황이다. 비록 대작들은 개봉을 미뤘지만 다양한 장르의 중형급 영화들이 극장을 찾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담보’ ‘국제수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부터 김호중의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 방탄소년단(BTS) 영화인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등까지 추석대전에 합류했다. 오랜만에 극장가가 신작들로 활기를 띨 예정인 가운데 과연 어떤 영화가 승기를 잡을
사상 첫 언택트(비대면)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올 추석에는 귀향과 귀성 모두를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송가와 공연계, 영화계 등이 저마다 해결책을 마련했다. 방송가에는 언택트 방송으로 특집 편성을 완료했고 공연계는 온라인 공연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 방송가, 대세는 트로트 언택트는 필수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과 올 초 방송된 '미스터트롯'으로 인해 최근 방송가는 트로트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또 다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신정환장’이라는 채널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6일 처음 게재된 영상을 통해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그런 생각으로 들어와서 보시고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꾸준히 복귀의 문을 두드렸지만 냉담한 반응을 얻은 신정환이 유튜브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매출이 감소,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이 지급된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에게 문자 전송 등을 통해 이루어지면서 각종 지원금을 사칭하는 스미싱 주의가 당부된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2일 내 지급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으로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부터 이날 오후께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중기부는 행정정보로 지급 대상자 여부가 확인되는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41만 명에는 추석 연휴 전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이 월북 징후 등 당일 행적이 여전히 미궁에 빠졌다.◆ 그날의 행적 ‘의문’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 씨. 22일 어업지도 활동 중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동료들이 A 씨가 보이지 않아 실종 신고를 했다. 배 안에서는 A 씨의 신발만 발견됐다.당국은 A 씨가 원거리 북측 공격을 받고 숨졌고,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인천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열고 해양수산부 소속 499t급 어업지도
가수 장재인이 과거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런 장재인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는가 하면 자퇴 후 연락이 끊겼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용기 있는 고백장재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장재인은 "첫 발작은 17살 때였고 18살에 입에 담고 싶지 않은 사건을 계기로 극심한 불안증, 발작, 호흡곤란, 불면증, 거식 폭식 등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치료를 한다고는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고 당시에는 병원 가는 걸 큰 흠으로 여
성범죄 등 강력 사건 범죄자들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사적 응징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 교소도 운영자가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1기 운영자, 베트남 호찌민서 검거경찰청은 23일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30대 남성 A 씨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국제공조 수사로 22일(한국시간) 오후 8시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올해 3월부터 A 씨는 1기 운영자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등 사건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 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해당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사 역시 주가가 날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와 전지현과 주지훈, 김은희 작가의 조합으로 화제가 된 ‘지리산’의 에이스토리가 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TV뿐 아니라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를 통한 방영, 해외 자본 유입 등으로 부가적인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진다.■ 박보검 효과..‘청춘기록’ 상승세에 웃
보건당국이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 등 품질 검증에 나선 가운데 신성약품이 상온 노출 사태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올해 첫 조달 신성약품…상온에 일부 노출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독감 백신 접종 중단 관련 브리핑에서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 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에 신고됐다"고 말했다.올해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국가사업에 처음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입찰에서 다른 업체가 1순위였으나 적격심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