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남성 청소년에게도 HPV 예방 접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6년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시작으로 현재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HPV 무료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남성 청소년에게 백신을 지원하면 비용 효과성이 떨어진다며 지원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인 두경부암과 구인두암 전체 환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지 않아, 남성 청소년에게도 HPV 백신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 긴급 구조팀이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헤라트 주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마을을 강타한 후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통신이 두절되고 많은 도로가 차단됐지만, 외딴 지역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는 긴급구호물자를 서두르기 시작했다.이번 지진은 7일(현지시각) 오전 11시께 헤라트 시 북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질병관리청이 오는 19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적극 권고되며 일반 국민도 본인 희망 시 접종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됐다. 특히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할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도 확인됐다. 실제로 WHO는 최근 접종 편의성을 위해 각국에 동시접종을 권고, 해외 주요국 역시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동절기 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공수병(광견병) 위험 국가로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28일 질병관리청은 ‘제17회 세계 공수병의 날’을 맞이해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함께 공수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공수병은 공수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사람에겐 공수병, 동물에게는 광견병으로 지칭한다.‘세계 공수병의 날’은 미국에 본부를 둔 GARC(Global Alliance for Rabies Control)가 주관하는 기념일로, 공수병 백신을 개발한 루이 파스퇴르의 기일인 9월 28일을 세계 공수병의 날로 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담배의 성분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담배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성분 공개를 위한 관련 법안이 2013년 12월 이후 약 10년 동안 끊임없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관련 주요 부처들이 규제 방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파악돼, 법안 처리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해당 법이 시행되면 2005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 가입을 비준한 지 약 20여 년 만에 국내 담배 규제가 가능해진다.WHO에 따르면, 담배 연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는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나만의 선물 포장을 완성할 수 있는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했다.로얄 아트 기프트 서비스는 선물 주는 사람의 최대 고민인 ‘제품 선정’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아바타를 꾸미듯이 선물 주는 사람의 예술 감각으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독특한 선물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후만의 궁중 예술 이미지를 접목해 선물 포장에 품격까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후위기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다. 홍수와 산불 등의 극심한 기후위기의 중심에는 전 세계인의 건강이 있다며, 의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2023 기후목표 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 2023)가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향상하고 기후 행동을 증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최근 리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강 지진 사상자가 4500여명을 넘어섰다. 지진 발생 사흘째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된 가운데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생존자 구조·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은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후위기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온이 지속되는 등 날씨 패턴의 변화와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폐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실린 보고서 '기후변화 및 호흡기 질환'(Climate change and respiratory disease)에 따르면 유럽 호흡기학회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인간 건강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며 유럽연합(EU)의 대기오염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연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해외 환경 전문가들은 "인근 해수에서 검출되는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한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원전 사고 12년 만에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우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의 오염수가 방류된 가운데 우리 해역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27일 결과가 도출된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는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시됐다. 정부는 기존 정밀분석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홈플러스가 수입·판매한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확인된 가운데 인천 송도점 주차장 마감재가 붕괴되며 악재가 겹쳤다.식품의약안전처는 23일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3.0㎍/㎏으로 확인돼 설정 기준인 2.0㎍/㎏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벤조피렌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고기를 구울 때 검게 탄 부분 등에 벤조피렌이 포함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발암 물질로 지정한 바다.회수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 1소위에서 다뤄진다. 논의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가 관련 법안을 연내 개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대한 찬성 의견과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상충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와 학계에서는 해당 개정안의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 많은 사람에게 기술적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흐름'이라는 설명이다.박현애 한국원격의료학회장은 "최근 WHO 디지털헬스 컨설팅에 다녀왔는데 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IT
[한스경제=이다겸 기자] 기존 면역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출현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감시 대상에 오미크론 변이종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는 BA.2.86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새롭게 추가된 변이 바이러스 BA.2.86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기존 BA.2보다 30여개나 많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높다.해당 변이종은 이번 주 초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됐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CJ제일제당, 신제품 13종 신세계 유통 3사서 선공개CJ제일제당이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행보로, 이 제품들은 이마트, SSG닷컴, G마켓, 그리고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개월간 선론칭 판매 후 타 유통채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HMR 카테고리로는 ‘비비고 납작교자’ 3종(오리지널·매콤·갈비)을 선보인다. ‘햇반 컵반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지난 6월 1일 시작된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이달 말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산업·의료계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계와 의료계는 물론 학계, 정치계가 한데 모여 비대면 진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은 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해외 원격의료 정책으로 본 국내 미래 의료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원산협에 따르면 해당 심포지엄은 향후 비대면 진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간암 발병과 중증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했다.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 및 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다. 병이 오래 지속될수록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B, C형 간염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3억명 이상이고 이로 인해 매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지만, 낮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글로벌진단네트워크(GDN)와 공동 연구를 통해, 국가 간 문화적·유전적 차이가 지질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21일 밝혔다.GDN은 글로벌 12개의 대표 진단검사기관 협의체로, 국내 검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GC녹십자의료재단이 소속돼있다.이번 연구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의학과 최리화 전문의와 안선현 전문의가 공동 저자로 참가했으며, 9개의 GDN 소속 검사기관과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진도 함께 합류했다.연구진들은 GDN 소속 검사기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한 약 5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세계 곳곳이 극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시달리는 가운데 전 세계가 이달 초부터 보름가량 역대 가장 더운 15일을 보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의 카를로 부온템포 국장은 "이번 달 들어 15일까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기간"이라며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코페르니쿠스는 "6월은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며 세계 평균 기온이 30여 년 평균보다 0.53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부온템포 국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북반구 나라들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네이라 WHO 공중보건·환경 및 보건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우려가 있다. 분명히 폭염은 기존의 모든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위험계층을 위해 강력한 감시 시스템 정비를 요구했다. 지난 17일부터 유럽 남부를 시작해 미국 캘리포니아까지 세계 곳곳이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로마와 피렌체 등 이탈리아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