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5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올해 조성하고,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신약개발 및 백신주권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혁신 의료기기가 임상 현장에서 쓰이기 위해 거쳐야 하는 평가기간을 현재 390일에서 80일까지 단축하고, 바이오헬스 특화 샌드박스(일시적 규제유예)를 신설하는 등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국제적 메가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기업들도 ESG경영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보고서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성과를 담고 있어, ESG경영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세부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GBP510)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천연두 백신 '임바넥스'를 원숭이두창 예방 목적 판매를 승인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임바넥스 제조사 바바리안 노르딕은 유럽 의약품청(EMA)로부터 원숭이두창 예방 목적으로 임바넥스를 시판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임바넥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사용됐고 EU에서는 천연두 예방 목적으로만 사용됐다.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딕 최고경영자는 "승인된 백신을 쓸 수 있으면 새로 출현하는 질병에 대비태세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원숭이두창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게임을 장시간 하면 중독자로 분류하는데,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몰아보는 건 중독이 아니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게임이용 장애(게임 중독)'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게임 중독을 마약, 알코올, 담배 중독처럼 질병으로 분류해 치료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과 중독의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고 게임 과몰입이 단순 게임 자체가 문제 요인이 될 수 있는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두 진영이 충돌하고 있다.WHO는 지난 2019년 5월 게임 중독을 질병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은 정부 주도로 진행하고 있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가한 각국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앞서 지난 2월 우리나라는 WHO로부터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의 중심지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단독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2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교육에는 25개 중·저소득 국가에서 온 106명의 생산인력과 국내 교육생 32명이 참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민간 파트너십으로 이번 교육 지원에 참여해 항체 제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 경보인 보건 경계 선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앞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와 2014년 소아마비와 에볼라,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 키부 지역 에볼라,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선포된 바 있다.원숭이두창은 WHO가 PHEIC를 선언한 7번째 질병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스타벅스가 고객에게 증정한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음료 3잔으로 교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스타벅스는 애플리케이션에 "최근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지적에 대해 제품 공급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당사가 자체적으로 공인기관을 통해 검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현행 법령상으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일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로 개최 시기가 1년 연기됐다.중국 관영 중앙(CC)TV는 19일 오후 늦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2023년 9월 23일∼10월 8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개최 시기는 약 1년 연기되지만, 대회 명칭은 '항저우 2022 제19회 아시안게임'으로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OCA는 앞서 5월 6일 대회 연기를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백기를 든 것이다. 대회 개최지인 항저우는
[한스경제=최용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82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20일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7만 6402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7만명대를 넘었다. 이제 휴가철이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주일 마다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8월 초에는 10만명, 8월 말에는 20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오미크론 특화 2가 백신을 8월 말까지 전 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의학부 수석부사장은 1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새로운 백신(mRNA-1273.214)을 개발, 글로벌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백신은 2020년 초에 유행한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지난해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면역반응을 도출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특히 기존에 사용 중인 부스터샷 mRNA-1273(스파이크박스)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인 대한민국이 25개국 백신 생산 인력 117명과 국내 교육생 33명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에 나선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면역학, 역학, 생산공정 기술, 공정개발, 규제과학, 임상시험설계 분야 기초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997년 설립 이후 20여년 간 백신 기술이전, 연구 등 경험을 갖춘 국제백신연구소(Interna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성인 남성의 TV 시청 등 좌식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래 앉아 지낼수록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았다.12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 이지현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59세 성인 남성 1068명을 대상으로 좌식 시간과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이 교수팀은 하루 총 좌식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성인 남성을 4그룹(1∼6시간 1그룹, 6∼8시간 2그룹, 8∼11시간 3그룹, 11∼19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시가 7월 1일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민선 8기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핵심공약인 ‘경제특례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이재준 시장은 취임 직후 집무실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결재하고,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연관기업 투자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수원시는 본사
[한스경제=양지원 기자]◆필립모리스 “비연소 담배제품 전환시 심혈관 질환위험 감소”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29일 ‘담배 위해 감소 연구’를 주제로 과학 • 의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분당서울대병원연구와 질병관리청 연구, 일본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국 필립모리스 과학 커뮤니케이션팀은 ‘담배제품 사용자별 단기심혈관연구’와 ‘담배유형별흡연자의호기(날숨) 내 성분분석 조사 시범연구’ 사례를 통해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비연소 제품의 위해 저감 현상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제시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고,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정부는 이날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첫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에 대해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중앙약심은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GBP510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논의했다. 그 결과, 허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해 중앙약심을 운영해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확산세가 이어지는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여러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을 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HEIC는 대규모 질병 중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 WHO가 선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다. 앞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와 2014년 야행성 폴리오, 서아프리카 에볼라, 자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 키부 지역 에볼라, 20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23일 방역대책반 구성, 전담병원 지정 등 비상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표했다.이에 도는 보건건강국장을 방역관으로 ▲총괄팀(질병정책과) ▲역학조사팀(감염병관리지원단) ▲환자관리팀(질병정책과) ▲진단검사팀(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팀 22명으로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구성·운영한다.시·군에서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역학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명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질병관리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인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됐지만 지난달 영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550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스페인과 독일이 각각 313명, 247명으로 그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풍토병과 비풍토병 국가 구분을 없앤다고 밝혔다.WH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원숭이두창 발병 현황 관련 통합 데이터를 공개하며 "풍토병 국가와 비풍토병 국가 사이의 구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앞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됐지만 지난달 영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550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스페인과 독일이 각각 313명, 24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확산세가 이어지자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