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식탁에 올라오는 먹거리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식품이 가공을 시작으로, 포장, 매장 진열대를 거쳐 사람들이 먹기 전까지 각 단계들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플라스틱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미세한 양이라도 지속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위협적이라고 경고했다. ◆ "제품 99%서 프탈레이트 발견"...지속 섭취 시 치명적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CR)은 최근 '음식에 숨어 있는 플라스틱 화학물질(The Plastic Chemicals Hiding in Your Food)'이라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우리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우리가 당연했다고 여겼던 상식이 뒤집어지는가 하면, 새로운 표준이 들어서는 소위 뉴 노멀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 기후 변화 위기로 촉발되는 신규 감염병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해 과학방역 연장선상의 일환으로 국가 하수기반감염병감시(Korea Wastewater Surveillance, KOWAS)사업을 시작했다.미국에서 시작된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는 모든 확진 환자를 신고해 통계로 집계하는 현재의 임상기반 전수감시와 달리, 생활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2024년은 우리 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사내 구성원들에게 밝힌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2024년 경영 목표는 ‘성장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성장으로의 전환이란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단순히 내핍(참고 견딤)에만 의존해서 만들어 내는 단기 성과가 아니다”면서 “미래 준비를 지속하면서 사업 성과의 ‘방향’을 상승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이 사장은 올해 LG생활건강의 대반전을 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S'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유비콜-S는 기존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항원 제조 방법과 조성 개선으로 생산량을 40% 가까이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한 개량형이다. 회사에 따르면,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회사는 춘천 2공장에서 유비콜-S 제조 준비를 마쳐 내년에 1천500만 도스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WHO-PQ)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임상연구 투자 R&D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국가별 점유율 5위를 차지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의 R&D 부문에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해석했다.‘2023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33개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비용은 지난 2018년 4706억원에서 2022년 8178억원으로 상승, 최근 5년간 연평균 1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의 파경설이 불거지자, 이범수 측이 이를 부인했다.최근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설에 대해 “이혼은 아니다”며 “SNS 관련 내용은 부부의 개인 사정”이라고 밝혔다.이윤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며 "내 첫 번째 챕터 끝(The End of my fist chapter)"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또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기를 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섰다.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에서 고객사와 개발부터 공급망까지 협력하는 구상의 첫 발걸음이다.LG화학은 20일(현지 시각 19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테네시 공장은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국내의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검사 등 의료기관의 홍역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2만 명(’23.11월 기준)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1월~10월) 대비 28.2배 증가(711→20,032명,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중심으로 발생)했고, 동남아시아의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이미 시범 도입해 운영하는 나라도 있다.가까운 미래 CBDC를 중심으로 디지털 지급결제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란 예상은 이제 자명해졌다. 비록 우리나라처럼 지급결제 인프라가 잘 정비돼 있어 당장 도입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위한 준비는 계속돼야 한다.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전 세계 86개 중앙은행 중 93%가 CBDC 관련 연구·개발 및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202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화학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조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화학사고 건강영향 관리 사례연구' 기술문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 기술문서는 '국제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Strategic Approach to International Chemicals Management)' 사업의 일환이며, 우리나라 화학사고 건강영향조사 기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선제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제작됐다.이번
[한스경제=권현원 기자][대신증권]신규선임△감사부문장 이성영 △서부WM부문장 김영천 △기업금융2담당 김명국 △Research Center장 김영일 △전략지원실장 김현복 △정책지원실장 정민욱승진△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프라이빗부문장 이순남 △재경2WM부문장 임민수 △경영지원부문장 김수창 △IT부문장 홍종국 △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 △IPO담당 나유석 △WM추진부문장 강준규 △전략지원부문장 강윤기전보△PF1부문장 권택현 △Wholesale부문장 정연우△디지털부문장 최광철 △기업금융1담당 박석원 △PF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열린 2023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해외 기관 관계자를 만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압둘아지즈 알-라마히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기획개발차관과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 등 작년의 논의를 구체화할 양해각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호르 쿠진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을 만나서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가능성을 논의했다.쿠진 차관은 장기간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 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 '2023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3)이 개최되고 있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주사제나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마이크로니들’ 개발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세바늘의 패치 제형으로 백신을 비롯해 비만 당뇨 탈모 등 다양한 질환 치료 및 예방에 활용할 수 있고, 아직 의약품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무주공산’ 시장인 만큼, 업계 관심이 높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의 3분의 1 수준의 얇은 미세바늘을 패치 형태로 몸에 부착해 약물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주사 부위의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데다 ▲백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12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분석 교육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대기 중 과불화화합물의 시료 채취, 전처리, 기기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첫 대면교육이다. 이론 강의교육을 기반으로 실습과 현장 방문 위주로 구성돼 참여국 전문가들이 과불화화합물 분석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중상자들을 태운 구급차를 공격해 팔레스타인 다수가 사망하고 부상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쉬라프 알 키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알 시파 병원을 떠나는 구급차 호송대를 공격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밝혔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중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측은 적십자와 적신월사 등에 이송계획을 미리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자궁경부무력증이란 임신 2분기(15~28주)에 닫혀있어야 할 자궁 경부가 진통이나 자궁수축 없이 열리는 질환을 말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유산 혹은 조산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양막을 모두 살리며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대학병원 유일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여한 국내 주요 그룹들은 투표권을 가진 BIE 회원국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및 미래 협력을 고려해 담당 국가를 나눠 밀착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네팔·라오스·남아공·레소토 등 31국, SK는 아프가니스탄·아르메니아·몰타 등 24국, 현대차는 페루·칠레·바하마·그리스 등 20국, LG는 케냐·소말리아·르완다 등 10국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사업 연관성이 많은 국가는 여러 기업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40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다. 전체 유대인 희생자 600만 명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한다. 한 장소에서 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숨졌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그것도 체계적으로 목숨을 앗았다. 아우슈비츠를 다녀온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기억은 희미해도 지금도 그곳을 떠올리면 서늘하다. 인간이 인간을 상대로 저지른 만행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 고통스러운 기억이다. 시간이 흘러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땅에서는 홀로코스트와 다를 바 없는 살육이 자행되고 있다. 인간의 기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 Worldwide)'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CPHI Worldwide’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제약·바이오 및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참가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CPHI Worldwide에는 170개국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4만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