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올해 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해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내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경제 회복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힘 입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약 204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기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최대 매출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있었던 2018년 1633억 달러(약 185조원)였다.이후 코로나19 타격으로 반도체 시장이 하락국
최근 비대면 활성화로 IT 제품의 판매 증가에 따라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불균형에 따른 우려로 여전히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4441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팔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은 2133억원, 기관은 2220억원을 순매수하며 가격 방어에 나섰다.6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이 내놓은 물량을 삼성전자 개인 주주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가운데 이들이 풀어놓을 대규모 ‘투자 보따리’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미국 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와프, 반도체·배터리 동맹 강화 등 회담의 성공을 위해 기업 경영진들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국내 4대 그룹의 경영진들이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특히
LG전자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ESG 아카데미를 진행한다.20일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서류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30여 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대학생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동안 ESG 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이들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대해
삼성전자는 강력한 냉방 성능에 맞춤형 디자인까지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20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내달 초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비스포크 무풍갤러리’와 ‘비스포크 무풍벽걸이 와이드’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밝은 색상을 추가하고 교체 가능한 패널 구조를 적용해 거실부터 방까지 홈멀티로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비스포크 무풍갤러리는 스탠드형 무풍에어컨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 뿐만 아니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급속 냉방
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두 회사가 20일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포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포드는 인기 픽업트럭인 'F-15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양희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멤리스터 소자를 기반으로 뇌의 기능을 모방해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했다.연구 결과를 담은 '2차원 멤리스터에 기반한 언어 학습용 센서 내 축적 컴퓨팅' 제목의 논문은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에 새로운 방향을
LG그룹이 올해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식을 차분하게 진행했다.20일 LG는 고 구본무 회장 3주기를 맞아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고인에 대한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하며 차분하게 추모했다고 전했다.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과 행적에도 부합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대규모 임직원이 참여하는 것보단 고인의 생전 경영활동이 담긴 영상물로 고인을 추모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4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C랩 인사이드는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C랩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스핀오프 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4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182명이 독립해 52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이번에 독립하는 4개 스타트업은 ▲AI 기반으로 의류의 재질과 특성을 분석
사우디아라비아 화학 기업 사빅(SABIC)이 투명 디스플레이 및 기타 플렉시블 전자 장치 등에 사용되는 폴리마이드 필름을 만들 수 있는 고순도 특수 디안하이드라이드 분말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사빅의 고순도 SD1100P 특수 디안하이드라이드 분말은 5세대 이동통신(5G) 플렉시블 인쇄회로 기판(PCBs), 투명 디스플레이, 기타 플렉시블 전자 장치 등에 사용되는 폴리마이드 필름을 생산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디안하이드라이드 분말은 열과 기계적 특성 간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고분자량 폴리마이드 제작에 도움을 주며, 상용화된 다
연말까지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1인당 연 최대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정부가 계속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코로나19로 신규 채용 축소, 대면 서비스업 위축에 따라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노동부는 올해 한시 사업으로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1인당 인건비를 월 75만원씩 최장 1년간 지원한다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대표,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자문단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선정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평가단 6명 등으로 구성됐다.LG전자는 접근성 전문가와 함께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만든다.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삼성전자가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공개하며,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은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D램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
최근 미국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시작된 공급 부족 현상이 전 세계 산업계로 확산되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투자를 늘리며, 생산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K-반도체’ 전략에 따라 세액공제 확대·금융·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5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이처럼 반도체 주력 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반도체 분야가 국내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LG가 인공지능(AI)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투자에 나서며 딥러닝 기술의 진화에 나선다.LG의 AI 전담조직인 LG AI연구원은 1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향후 3년간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해외 매출이 미·중 무역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9년 기준 매출 100대 기업의 2016∼2020년 연결기준 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매출이 2019년 미·중 무역분쟁과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에 의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해외매출을 분기별로 보면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LG전자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킥고잉’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17일 LG전자와 킥고잉은 6개월 동안 무선충전 솔루션의 효율성, 고객 편의성,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일대에 부천시청의 협조를 받아 무선충전주차시설 5곳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무선충전기술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했다.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운영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시를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해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키울 계획이다.LG전자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이사회 멤버로서
한미정상회담이 이번 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이 미·중 패권전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16일 경재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SK그룹과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경제사절단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한미정상회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및 한국내 위탁생산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 ▲반도체 및 2차 전지 공급망 ▲쿼드(QUAD
LG전자가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webOS TV에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16일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출시한 webOS TV(webOS 4.0/4.5/5.0 탑재 모델)를 대상으로 브라우저(Browser) 업그레이드를 이달부터 순차 진행한다고 밝혔다.LG webOS TV는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을 활용해 마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TV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브라우저의 활용도가 특히 높다. 다른 TV에서는 제공하지 못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 ‘Neo QLED’ TV 등의 제품이 방탄 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관람객들의 전시 체험을 돕는다.16일 삼성전자는 총 2개 층으로 조성된 뮤지엄 곳곳에 ‘갤럭시 S21’과 ‘갤럭시 Tab S’ 시리즈,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비치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관람객에게 보다 흥미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