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가 더 강했다!'UFC 밴텀급 챔피언 도전권을 두고 벌어진 빅매치에서 롭 폰트(34·미국)가 웃었다.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0·미국)를 제압했다.UFC 밴텀급 3위 폰트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188에서 동급 4위 가브란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3명의 심판으로부터 모두 높은 채점(50-45, 50-45, 48-47)을 이끌어냈다.거리 싸움에서 앞선 게 주효했다. 1라운드부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유효타를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덫에 걸리며 도쿄올림픽 전망에 빨간불이 켜진 한국 레슬링이 또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국가 대표 선수가 담배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줬다.18일 는 서울의 한 시설에서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인 레슬링 국가 대표에게 보내진 소포에 담배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본지가 취재 결과 소포 물품은 컵라면과 캔커피다. 일반적인 식음료들로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 '검은 그림자'가 발견됐다. 자가격리 시설에서 이용 불가능한
안양 KGC 인삼공사에 미국 프로농구 NBA 출신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29·206cm)만 있는 게 아니었다. KGC가 설린저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KGC는 3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98-79로 대파했다. 예상 밖의 완승이다. 적지에서 정규리그 1위 KCC를 완파하고 69.8%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역대 23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정상에 오른 건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인테르 밀란이 11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상징)를 가슴에 품었다. 조기에 우승을 확정하며 유벤투스FC의 10연패를 저지했다. 인테르 밀란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지오 스키다에서 펼쳐진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크리토네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24분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 47분 이슈라프 하키미가 쐐기포를 폭발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남
임성재(23·CJ대한통운)와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을 공동 29위로 마쳤다.임성재는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니시브룩 리조트의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종료 공동 6위에 올랐으나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미끄러진 그는 4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5번홀(파5)에 보기를 범하며
0과 1만 사용해서 수를 나타내는 이진법.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가 '이진법 축구'에 갇혔다. 막강 화력의 선두권 팀들도,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하위권 팀들도 모두 1득점 이하의 빈공에 그쳤다.24일과 25일 펼쳐진 12라운드 6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단 6골에 불과하다. 경기 평균 득점이 1에 그쳤다. 0-0 무승부와 1-1 무승부, 1-0 승부가 나란히 두 경기씩 나왔다. '골 가뭄'이라는 표현이 과언이 아니다.24일 가장 먼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부터 헛심공방이었다.
지난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 매리너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플렉센은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0-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588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5마일(시속 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빅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와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0-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2일 시즌 개막전에 대타로 나와 데뷔전을 치른 후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첫 타석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
'묵직한 대결이 온다!'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9·미국)와 동급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35·카메룬)가 3년여 만에 다시 옥타곤에서 실력을 겨룬다.미오치치-은가누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260에서 맞붙는다.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38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미오치치-은가누는 2018년 1월 UFC 220에서 승부를 펼쳤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미오치치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은가누를 판정으로 꺾었다.같은 자리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3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2기 대한체육회 청렴코치'를 위촉하고 부패방지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2기 청렴코치는 각 부서에서 추천 받은 직원 약 20명이다. 향후 1년간 체육회 내 ▲정기 청렴협의회(반부패실무추진반) 참석, ▲부서별 청렴 동아리 활동 및 조직문화 자율 개선 계획 추진, ▲부패방지 시책 전파 등 청렴실천 활동 선도 임무를 맡게 된다. 부패방지방침 선포식에는 제2기 청렴코치 20명과 박철근 사무부총장(사무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깨끗한 스포츠, 청렴한 체육회’라는 청렴 비전을 바탕
국기원이 태권도의 국기(國技)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이하 기념식)’을 개최한다.기념식은 30일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단체장과 원로 등 태권도계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민석 국회의원(제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국회의원(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대상을 최
초반 뜨거운 열기를 더했던 K리그1('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잠시 숨을 고른다. A매치 휴식기로 약 2주간 문을 닫는다. 4월 2일 재개되는 K리그1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치열한 승부로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우선, 시즌 초반 전통의 강호들의 강세와 부활이 눈에 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예상대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1위와 3위에 포진했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했던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부활 모드를 가동했다. 서울이 2위, 수원이 4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이로운 교수가 이번 달 초, ‘임상 상황에서 영상의학 검사의 판독소요시간(RTAT; Report Turnaround Time)을 예측하기 위한 장치 및 그 방법’을 국내 최초로 발명 및 특허를 취득하여 국내 영상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운 교수는 아산병원 수련의,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거쳐 현재 인하대학교 영상의학과 근골격계 진료 교수이자 의국장이다. 그는 30대의 나이에 전문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하여 인명사전을 발간하는 ‘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에 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임창용(45·은퇴)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사회인야구 경기에 출전해 특유의 '뱀직구'를 뿌렸다.임창용은 14일 경기도 사회인야구리그 경기에 선수로 나섰다. A팀의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막판에는 본업인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2018시즌 뒤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KBO리그 통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기록을 남겼다.
'스팅' 최승우(29)가 UFC 3연승 기회를 잡았다.최승우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 경기 확정 소식을 알렸다. "6월 19(이하 한국 시각)일. 앞으로 나아가 내 꿈을 향해 달린다"는 글과 함께 UFC 파이트 나이트 193 출전 각오를 밝혔다.최승우의 상대는 줄리안 에로사(31·미국)다. 종합격투기 전적 25승 8패를 마크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종합격투기 성적 9승 3패를 기록 중인 최승우는 2017년 UFC 옥타곤에 처음 섰다. 데뷔 후 2연패의 늪에 빠졌으나, 2연승을 올리며 UFC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UFC 페더급 5위를 지켰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은 데 힘입어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8위까지 상승했다.정찬성은 9일 공개한 UFC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 발표와 같은 5위에 섰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4위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야이르 로드리게스 아래에 자리했다.UFC 페더급은 챔피언부터 15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칼빈 케이터, 조시 에밋, 제레미 스티븐스, 댄 이게,
1편에서 계속됩니다.◆ 너무나도 떨렸던 첫 ‘심판’ 경기현숙희 선생의 첫 심판 입문은 지도자 입문 시기와 같은 1999년 시작되었다. 현 동아시아 문원배 심판위원장의 ‘이제 심판도 봐야지라’라는 한마디의 권유가 있었다. 그녀의 판단에 선수들의 승패가 좌우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용기를 내었다. 경험도 없이 심판 자격 과정을 이수하고 처음 심판 배정을 받은 대회는 다름 아닌 국내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합인 국가대표 선발전이었다. 현숙희 선생은 선수 시절 가장 힘들게 다가왔던 국내 시합에 심판으로 선다는 것이 긴장되어 전
올림픽은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에겐 꿈의 무대이다. 각기 다른 이유에서 나라별로, 종목별로,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메달 획득 여부에 상관없이 ‘Olympian’(올림피언)이라는 호칭을 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 종종 그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출되어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수 은퇴 후에도 20년 넘게 국제무대에서 여러 나라의 ‘대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여 올림픽을 출전한 사례
이동섭 국기원장이 15일 남궁숙 신임 국기원 상벌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남궁숙 위원장은 9일 국기원 강의실에서 열린 ‘2021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에서 동의를 얻어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만료일은 2021년 정기이사회 전날이다.남 위원장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등 경찰에서 38년 재직했다. 이후 대한체육회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조사관 등을 역임했다.이동섭 국기원장은 남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태권도인으로 경찰에 투신,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을
'2021년 스포츠산업의 미래 유망주를 찾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함께 스포츠산업의 유망 사업모델을 새롭게 발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스포츠산업 창업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피해 가점을 부여하고 선정기업 규모를 대폭 확대(2020년 75개 → 2021년 100개)했다. 참여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보육기관별로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