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채무상환유예 결정을 한달 미루기로 결정하면서 당분간 법정관리와 같은 강경 수단은 면할 것으로 전망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실무자 회의를 열어 채무상환 유예에 대한 결정을 3월 말로 미루기로 합의했다.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하면서 한달 내에 자구안 이행약정서를 체결할 것을 금호타이어 측에 요구했다.채무재조정 방안은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유예 ▲담보채권은 연 4%, 무담보채권은 연 2.5%로 금리 인하 ▲당좌대월 한도 최대 2천억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28일 오후 본 회의를 열고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재석 194명 중 찬성 151표, 반대 11표, 기권 32표로 집계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7일 새벽 토·일요일을 포함한 주 7일을 근로일로 정의함으로써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한정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통과됐지만 산업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규모별로 시행 시기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서울과 제주 등 12곳의 지자체가 도시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을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지로 추려졌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사업 대상지로 서울시와 제주도 등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방범과 교통 등 단절된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선정된 지자체는 서울시와 제주도 외에 용인시, 남양주시, 청주시, 서산시, 나주시, 포항시, 경산시, 고창군, 마포구, 서초구 등이다.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교통·환경&middo
출산장려정책에도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35만명대로 뚝 떨어지면서 1970년대 통계 작성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1.05명으로 역대 최저다.28일 통계청은 2017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 수가 35만7,700명으로 전년 40만6,200명보다 4만8,500명(11.9%) 줄었다고 밝혔다.감소폭도 2001년의 -12.5% 이후 16년만에 가장 컸다.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급감하고 있다.1970년대만해도 100만명대 였던 출생아 수는 2002년에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카카오톡 채팅으로 일대일 투자자문을 해주는 등 유사투자자문업체 수십 곳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유사투자자문업자 43곳에서 불법행위를 파악해 수사기관 등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333곳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1,596곳)의 20.9%에 달한다.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전년보다 8곳 늘었다. 8개 업체에서는 2건의 불법 혐의가 동시에 적발됐다.홈페이지 게시판,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한 미등록 투자 자문·일임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누적수익률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이 여신금융사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다음달 13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여신금융업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산업 및 주요법규에 대한 학습을 통해 금융지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빅데이터, 핀테크 등 최근 디지털금융 트렌드를 인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교육은 총 3일 간에 걸쳐 이뤄지며, 총 21시간에 걸쳐 국내외 금융경제 동향 및 여신금융업계 현황, 보고서 작성기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여신금융업
금융감독원은 고령층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서 교육·홍보활동이 우수했던 3개 대학(3개팀) 선정, 시상했다고 2월28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금융소비자학회 회원 8개 대학과 연계, 어르신을 찾아가 상황극, 퀴즈, 게임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요령 등을 전파했다.이날 시상식에선 친숙한 전래동화 ‘심청전’을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관시켜 각색한 애니메이션을 제작·상영한 이화여대팀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감원은 이화여대팀이 '심봉사가 보이스피싱을 당
앞으로 식당 예약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에 대한 위약금 규정이 새로 적용된다. 항공사는 항공기 지연시 부득이한 사유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소비자에게 보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39개 항목을 개선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2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은 공정위가 분쟁해결을 목적으로 제정·시행하는 고시다. 분쟁당사자 사이 별도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분쟁해결을 위한 합의·권고의 기준이 된다.노쇼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시간 1시간 전을 기
현행법상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도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용노동부는 28일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 개편을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TF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장애인부모연대·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현행 최저임금법 7조에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고 있다. 국가
지난해 12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63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1% 줄었지만 여전히 임금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3만5,000원, 임시·일용직은 15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양자 간 임금 격차는 263만6,000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 266만7,000원보다 1.1% 소폭 감소했다.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
국내 500대 기업의 41%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아예 없었고, 23.1%는 채용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321개사 가운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35.8%(115개)였다.상반기에 신입직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41.1%(132개)에 달했고, 나머지 23.1%(74개)는 아직 채용 시기와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으며 규모도 확정했다고 밝힌
카드업계가 카드수수료 인하 등 수익 악재를 호소하면서도 배당 성향을 높이는 등 ‘우는 시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업계 카드사들은 지난해 일회성 요인이 당기순이익을 좌우한 만큼 카드업계의 악재와 배당 성향을 결부시켜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결산을 마친 카드사들이 1조1,187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신한카드의 배당금은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 가량 증가해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롯데카드(217억원, +30억원)와 현대카드(568억원, +568억원)도
보험·카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뒤 징역형을 선고 받거나 국적이 변경되는 등 신변의 변화가 일어나면 계약이 유지될까. 징역형과 군입대는 금융거래가 파기되지 않고, 국적변경 시 외국인등록증을 발급 받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국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 카드 등 금융상품 가입률이 늘어나면서 가입자 신변변화에 따른 금융계약 조건 변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군입대 가입자의 보험료 상승이 부당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징역형이나 국적변경, 군입대 등 불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전직원 2,000여명 전원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지원했다.OK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임직원 2000여명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매년 초 개최하던 전사 워크샵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로 대체했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아프로서비스그룹의 계열사 전 직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도 참여했다.아프로서비스그룹은 폐회식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에게 흰색 평창 동계올
NH농협손해보험은 경기 양평군 청운면 청운농협을 방문해 '농가주택 화재피해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양평지역은 지난해 254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중 약 41%인 105건의 화재사고가 봄철에 집중 발생했다.이날 최인태 영업총괄 부문장과 헤아림 봉사단 10여명은 경기 양평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청운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교육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 전개하고 소화기 100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최인태 NH농협손보영업총괄 부문장은 "화재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산와대부·조이크레디트대부·에이원대부캐피탈 등 14개 회원사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단체인 ‘광복회’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유족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광복회는 이번 기부금으로 전국 지부에서 선정된 저소득층의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임승보 대부협회 회장은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선열들에게 감사드리고 그 유족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r
전업계 카드사들이 카드 직매입 결제를 최근 도입하면서 밴사에 제공하는 청구대행수수료를 사실상 0원으로 낮췄다. 카드업계는 수수료 수익을 보전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직승인·결제가 시장에 안착하면 이중삼중 결제 구조도 해소할 수 있다는 목표다. 전표 매입 업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으면서 주체인 밴사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들이 밴사의 전표 매입 청구대행수수료를 사실상 0원으로 책정하는 등 밴사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고 있다.신한카드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P2P업계에는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고 있다. 부동산PF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부동산 투자한도의 제한을 묶어두면서 여전히 P2P산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반면 개인 투자 평균이 비교적 적은 개인신용대출 취급사들은 ‘불안정하다’는 P2P업계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다고 반기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1년간 연장하고, 개인 투자한도는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다만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KB국민카드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펫티켓을 배우고 반려견의 문제 행동도 바로 잡을 수 있는 고객 초청 '반려견 행동 교정 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반려견 행동 분석, 놀이 학습, 매너 교육 등 반려견의 행동 교정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회차별로 4주간 진행된다.강좌는 3월 17일 1회차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소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센터'와 경기도 화성시 소
삼성화재는 3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출시 ·판매 중이다.태평삼대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3위인 암, 뇌, 심혈관 질병에 대해 진단, 치료, 장애, 사망까지 단계별 위험을 보장한다.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구체적으로 '급성 뇌경색 진단비'가 신설됐다. 그동안 고객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급성 뇌경색 진단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해 기존 '뇌출혈 진단비' 담보와 함께 가입시 뇌질환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