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SMCA, 캐나다 비준 후 곧바로 발효 예정
USMCA.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지난 16일(현지 시간 기준) 미 상원 의회가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비준안을 승인했다.

USMCA는 지난 26년간 북미 무역 시장의 기준이었던 NAFTA(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를 대체하는 새 무역 협정이다. 미 상원 의회를 통과한 USMCA는 17일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으며 이후 캐나다가 비준하면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앞서 멕시코는 지난 12월 말 USMCA를 통과시켰다.

USMCA는 특히 농산물, 제조 산업 제품, 노동 조건, 지적 재산권 디지털 거래 등의 북미 시장 무역 협정 사항 변화가 핵심 사항이다. 특히 미국 농업 산업이 기존 NAFTA보다 캐나다 시장에 더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USMCA가 통과되면 68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발효 이후 6년 동안 17만6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라며 NAFTA의 폐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성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