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이제 외출 시에는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끈으로 인해 귀가 아프고 안경에 김이 껴 앞을 보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인스턴트 커피박스의 손잡이를 활용해 귀에 닿는 부분을 당겨주도록 하는 방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자주 사용하는 마스크로 인해 입안에서 풍기는 쾌쾌한 냄새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사용한 마스크에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알코올을 뿌리는 등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
입 냄새 제거를 위해 효과적인 껌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관련 매출도 5~10% 가량 상회할 전망이다.
29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마스크에서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껌’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자료에 의하면 봄철 꽃가루가 심할 때 페파민트향이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조사가 있어 페파민트향이 함유된 후라보노껌은 여러모로 유익한 제품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 중에서도 ‘롯데후라보노껌’을 필두로 한 ‘자일리톨껌’, ‘쥬시후레시껌’ 등 입안을 향긋하게 해주는 에티켓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선보인 ‘롯데 후라보노껌’은 평소에도 입 냄새 제거 효능 껌으로 인기를 이어온 제품이다. ‘롯데 후라보노껌’ 속에는 녹차분말과 페파민트향, 후레쉬향이 함유돼 있어 입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녹차분말은 보성녹차로써 최근 함량도 높였다.
‘롯데 후라보노껌’을 씹어본 애용자들은 이 제품의 매력 때문에 꾸준히 씹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롯데 후라보노껌’은 연간 1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 껌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롯데 후라보노껌’은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맛으로 개발됐다.
녹색포장의 ‘후라보노껌 오리지널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겨 씹는 제품이다. 또 여성층을 겨냥한 ‘후라보노 레이디껌’도 90년대 출시되어 오랜기간 여성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이다. ‘후라보노 레이디껌’에는 녹차분말, 피치티향, 멘톨향, 후레쉬향, 페파민트향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 층 더 강력한 입냄새 제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껌으로 ‘후라보노 스트롱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의 소비층은 애연가와 대화를 많이 하는 소비자 등을 위한 제품으로, ‘후라보노 스트롱껌’에는 녹차분말, 멘톨향, 유카멘톨향, 페파민트향, 유카립투스향 등이 함유되어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 후라보노껌’은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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