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SK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다양한 긍정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연간 200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실적 모멘텀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까지 올해는 다양한 긍정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13일 분석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임상 돌입 이후 6개월 만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완치환자에 대한 혈액은 2월에 공급받았고, 효과가 있는 200~300개 항체를 선별해 어느 항체가 유효성이 있는지 선별작업에 들어가 5월 말에는 항체 형성을 완료하고 7월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541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셀트리온 제품은 대부분 자가면역치료제, 항암제 등 생명에 관련된 의약품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된 트룩시마의 매출 확대, 올해 초 유럽에 출시된 램시마SC와 3월에 출시된 허쥬마가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10일 20만9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19.3%다.
김준희 수습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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