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은 3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같은 기간 474% 급등했다”라며 “미국과 유럽 대상 판매 증가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 트룩시마 판매량 증가와 유럽 시장 판매업체에 대한 보장 이익을 축소한 계약 조건 변경이 호재가 됐다”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유럽 시장 램시마 직접 판매 비율이 증가하고 램시마 SC도 직판 매출액이 커져 이익률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 5개월 째인 항암제 트룩시마는 지난 3월 미국 시장 판매액 2776만 달러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은 7%였다”라며 “이는 미국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시장에서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제약회사 암젠의 ‘칸진티’이 출시 5개월 차 판매액 2323만달러, 시장 점유율 9%를 기록한 것과 거의 유사해 트룩시마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라고 언급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트룩시마 성공 시작은 가시적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유럽내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 조기 안착 가능성도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4일 코스닥시장에서 8만5000원으로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11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29.4%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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