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서울시는 아파트나 회사 등에서 나눔카를 곧바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공유카'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나눔카는 이동인구가 많은 수요 밀집 지역 위주로 배치됐으나 집과 회사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리함을 대폭 높이겠다는 의도다.

지역공유카는 아파트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지역 주민이 유휴 주차공간을 제공하면 사업자는 나눔카를 배치하고 주차공간 제공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왕십리KCC스위첸, 마포한강푸르지오, 상암월드컵파크 아파트에서 지역공유카 시범 사업을 진행중이며 향후 시내 전역에 아파트 공유카를 10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청에 '비지니스 공유카' 8대를 시범도입하고 앞으로 이를 자치구와 공공기관에 적극 확대해 공용차량을 대체해 나간다.

한편 법인이 '비지니스 공유카' 이용협약을 체결하면 해당 법인 임직원이 업무 목적으로 나눔카를 이용할 때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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