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장 가동이 중지되고 판매가 부진하면서 미국, 유럽 2분기 기아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며 "내수 시장 상황은 상대적으로 좋은편인데 올해 출시한 쏘렌토, k5, 셀토스 등 신차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2분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2분기 기아차 실적은 매출액 12조7274억원, 영업이익 162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존 추정치 대비 해외 공장 가동률 하락폭이 더 커짐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직전 추정치보다 11% 하향해서 생각해야한다"라며 "셀토스를 선두로 인도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고 북미 시장은 쏘렌토를 앞세워 판매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은 여전히 유효"라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195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5.2%다.
마재완 수습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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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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