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펄어비스 실적은 매출액 1282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로 현재 펄어비스 실적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평했다.

이어 "검은사막 PC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와 일본 시장 자체 서비스 전환에 따른 직접 서비스 매출 총액 증가 등으로 실적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섀도우 아레나가 스팀 플랫폼을 통해 150여개국에 출시되는 등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다만 일본 시장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은 곧바로 사라지는 반면 직접 서비스로 인해 증가하는 매출 총액은 몇 분기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는 점은 참조할 부분"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 역시 한국, 일본, 글로벌 시장 등 주요 시장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되는 신작 라인업인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은 각각 2021년 4분기 이후에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현재 펄어비스에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8월 중순 론칭 예정인 '이브 에코스 글로벌' 흥행 성과가 올 하반기 실적을 좌지우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에서 19만6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22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2.2%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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