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종근당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5만4000원을 제시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종근당 실적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이 예상되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뇨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영업 환경 변화 민감도가 낮은 품목이 주력인 만큼 실적 부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약품 홍보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가 줄어 광고선전비가 감소했고 해외 임상 지연으로 연구비도 감소했다"며 "올해 판매관리비는 추정치 3982억원을 하회하는 3298억원 집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유럽 임상 2a상이 종료됐고 고지혈증 치료제 'CKD-508'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며 "일본에서 판매 중인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CKD-11101'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임상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 폐암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 등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했다.

종근당은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5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8.3%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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