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나게 야구하는 연세 유소년야구단"
윤장술 연세 감독 본지와 인터뷰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횡성=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모두 열심히 배우는 야구, 인성과 생각하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하는 연세 유소년야구단입니다."

연세 유소년야구단(감독 윤장술)은 지난 2006년 정식 창단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올 정도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주니어리그(16세 이하)부터 유소년리그(13세 이하), 꿈나무리그(11세 이하), 새싹리그(9세 이하)를 운영 중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의 취지에 공감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를 키우고 있다. 윤장술 연세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해서 큰 돈을 벌지 못하면 은퇴한 뒤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요즘 초·중학교 엘리트 선수들도 정상 수업을 받는다"며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와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엘리트 코스를 밟되, 공부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야구를 통해서 올바른 인성과 예의를 지키라'고 한다. 야구는 단체 운동이다. 내가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단체에 협력해서 활동하라고도 한다"면서 "감독 입장에선 경기에 질 수 있지만 성적보다 올바른 인성을 가져야 한다. 프로선수들 중에서도 인성 좋은 친구들이 오래했다"고 말했다.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윤장술 감독은 서울고 출신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부회장,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 상벌위원장 등을 지내다가 일선에서 물러나 연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제1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지도자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대만국제교류전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윤 감독은 "이 팀을 처음 만들 때 '주말에 아이들 야구를 가르칠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소년야구대회는) 처음엔 4개 팀으로 시작했다. 리틀야구에 대항할 수 있는 야구연맹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서 "지금은 연세 감독을 맡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후배 감독들이 이상근 회장님과 함께 다들 잘 해주고 있다. 30~40대 감독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3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세 유소년야구단(감독 윤장술)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22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3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세 유소년야구단(감독 윤장술)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각오를 다지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이어 "아이들이 야구를 재밌게 즐겼으면 한다. 다만, 다치지 않고 즐겁게 했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이 야구하는 걸 좋아한다. 일반 학생들 중에서 누가 땡볕에서 3~4시간 야구를 하겠나. 항상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윤장술 연세 유소년야구단 감독이 24일 강원도 횡성군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3.07.22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