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체험 행사 등 취소
[강릉=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20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
현재 빙상 경기와 각종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리는 강릉에는 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다. 또한 강원 남부 산지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중북부 산지에는 오후 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변경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눈으로 인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일부 경기장엔 날씨로 인한 일정 변동이 생겼다.
여자 노멀힐 경기는 오전 10시에서 9시로, 남자부는 오후 1시 30분에서 12시 30분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다.
슬라이딩센터 인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경기는 날씨 영향으로 시간을 예정보다 앞당겼다. 여자 노멀힐 경기는 오전 10시에서 9시로 변경돼 진행됐고, 남자부는 오후 1시 30분에서 12시 30분으로 변경돼 시작된다.
2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예정된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는 12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연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대회 페스티벌 사이트 행인 '플레이윈터존'의 하나로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릉하키센터 앞 외부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쇼트트랙 최민정의 원포인트 레슨이 취소됐다.
21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쇼트트랙 이준서의 원포인트 레슨의 진행 여부는 당일 오전 기상 상황에 따라 조직위 홈페이지에 공지할 방침이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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