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사인을 해주면서도 전광판에 뜬 후배 김유성의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김연아가 사인을 해주면서도 전광판에 뜬 후배 김유성의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강릉=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34)가 남다른 후배 사랑 면모를 보였다.

김연아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 김연아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김재열 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가수 싸이 등과 함께 여자 피겨 기대주들을 응원했다.

특히 관람석에 있던 피겨 꿈나무 및 팬들에게 사인, 기념 촬영 요청을 받으며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김연아는 사인을 해주면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김유성의 점수를 전광판을 통해 꼼꼼이 확인하며 남다를 후배 사랑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 대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그는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 전설이다.

김재열 IOC 위원과 가수 싸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연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 여자 피겨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김재열 IOC 위원과 가수 싸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연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이 여자 피겨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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