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선수단 안내 포스터. /EASL 제공
서울 SK 선수단 안내 포스터. /EASL 제공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올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꾸려지게 됐다.

8일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훕스돔에서 열린 2023-2024 EASL 준결승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9로 제압한 서울 SK는 같은 날 뉴타이베이 킹스(대만)를 92-84로 꺾은 지바 제츠(일본)와 10일 오후 8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치바 제츠 선수단 안내 포스터. /EASL 제공
치바 제츠 선수단 안내 포스터. /EASL 제공

제츠는 이번 EASL에서 가공할 만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리그 참가 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전력 분석은 돼 있다. 다만 상대에 맞춰서 경기하는 것보단 저희의 색깔, 장점인 빠른 농구 살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결승전 각오를 드러냈다. SK 간판 스타 자밀 워니 역시 “꼭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결승전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정관장과 뉴타이베이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3위 상금은 25만 달러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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