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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 팀 모두에 몸 담은 박찬호, 20일 서울시리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5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 ‘서울 시리즈’ 시구자로 나선다.
대회 주관 중계권자 쿠팡플레이는 15일 “오는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전에 박찬호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다. 199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 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두루 거치며 17년 동안 124승 98패, 탈삼진 1715개,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박찬호의 124승은 아시아 선수가 MLB에서 거둔 최다승이다.
이번 시구는 박찬호에게 의미가 있다. 양 팀 모두에서 활약하며 현역 시절을 보냈고, 현재는 샌디에이고의 특별 고문으로 재직 중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국 야구 대표팀, 프로야구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은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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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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