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 팀, 장거리 이동과 평가전 등을 고려해 26인 명단에서 5명 추가한 31명 소집
한국에 도착한 LA 다저스 오타니. /연합뉴스 제공
한국에 도착한 LA 다저스 오타니.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20~2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서울시리즈’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양 팀은 장거리 이동과 부상 선수 교체, 평가전 등을 고려해 애초 26인 명단에서 5명을 추가한 31명을 소집했다.

양 팀은 17∼18일 벌어지는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에서는 31명을 모두 기용할 수 있다, 공식 경기인 20∼21일 서울시리즈 2연전에는 원래 규정인 팀당 26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비롯한 내야수 7명, 서울시리즈 1∼2차전 선발 투수 8명, 고우석이 포함된 불펜 투수 9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으로 31명을 꾸렸다. 샌디에이고는 팀이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 직전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발 투수 딜런 시즈도 명단에 포함했다. 시즈는 곧 서울에 도착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올겨울 합류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포함한 선발 투수 7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구원 투수 9명과 지명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31명을 구성했다.

지난 15일 새벽 도착한 샌디에이고와 오후에 도착한 LA 다저스는 16일부터 고척스카이돔을 방문, 적응과 훈련에 돌입했다. 두 팀 선수와 감독은 16일 차례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서울시리즈’ 명단(31명)

포수 : 루이스 캄푸사노, 카일 히가시오카, 브렛 설리반

내야수 : 김하성,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마차도, 타일러 웨이드, 이가이 로사리오, 그레이엄 폴리

외야수 :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주릭슨 프로파, 호세 아조카르

선발 투수 :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딜런 시즈,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맷 윌드론, 랜디 바스케스

구원 투수 : 고우석, 로버트 수아레즈, 마츠이 유키, 완디 페랄타, 톰 코스그로브, 에니엘 데 로스 산토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스티븐 콜렉, 아드리안 모레존

◆LA 다저스 ‘서울시리즈’ 명단(31명)

포수 : 오스틴 반스, 헌터 페두시아, 윌 스미스

내야수 : 베츠, 프리먼, 키케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미구엘 로하스

외야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바르가스

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

선발 투수 : 야마모토 요시노부, 개빈 스톤,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이클 그로브, 카일 허트, 랜던 낵, 바비 밀러

구원 투수 : 라이언 브레이지어, JP 페예라이젠, 다니엘 허드슨, 조 켈리, 에반 필립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거스 발랜드,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야브로

류정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