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엄원상, 지난 12일 ACL 8강 2차전 전북전 후 왼쪽 발목 부상
송민규,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A대표팀 발탁
울산 HD 엄원상(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엄원상(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스피드 레이서’ 엄원상(25·울산 HD)이 황선홍호에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엄원상은 부상으로 이번 A매치 기간 소집할 수 없다”며 “송민규(25·전북 현대)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2022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까지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엄원상은 지난 12일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으나 이후 왼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합류가 불발됐다.

전북 현대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송민규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던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A대표팀에 발탁됐다.송민규는 당시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그는 2022년 11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까지 A매치 13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 태국 방콕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현재 2연승으로 조 1위, 태국은 1승1패로 조 2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한국 축구 대표팀 선발 명단(23인)

골키퍼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 권경원(수원FC), 김진수(전북),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

미드필더 :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전북),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정호연(광주), 송민규(전북·대체발탁)

공격수 : 주민규(울산), 조규성(미트윌란)

류정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