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B손해보험을 누르고 5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1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25-22 18-25 25-22 25-20)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스트(24점·등록명 타이스)와 서재덕(14점)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도 12점을 올리며 든든히 지원사격했다.

승점 3을 보탠 한국전력은 18승 18패 승점 53이 되면서 삼성화재(승점 50·19승 17패)를 따돌리고 5위로 도약했다.

봄 배구 진출은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데서 나름 의미를 갖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5승 31패 승점 21로 최하위인 7위에 그쳤다.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선 홈팀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25-12 25-23 25-23)으로 꺾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고 흥국생명이 2위, 정관장이 3위에 올랐다. 3위 정관장과 4위 GS 칼텍스는 승점 10 차이를 보여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지지 않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5위, 한국도로공사는 6위, 페퍼저축은행은 7위를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