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례대표 253명 등록…경쟁률 5.5대 1, 투표용지 역대 최장
공식 선거운동 3월28일부터 4월9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다.

후보자 등록 결과 총 699명이 지역구 후보자로 등록했다. 비례대표 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구 출마자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54명, 246명이었고 이어 무소속 58명,  개혁신당 43명, 더불어민주연합, 30명, 새로운미래 28명, 자유통일당 11명 순이다.

평균 2.8 대 1의 경쟁률로 지난 총선 경쟁률(4.4 대 1)보다 낮다.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2.4 대 1의 경쟁률 이후 39년 만에 최저치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는 253명이 등록했고 경쟁률은 5.5:1이다. 비례대표연합에는 더불어민주연합 30명, 국민의미래 35명, 녹색정의당 145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자유통일당 20명, 조국혁신당 25명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서 51.7cm 길이의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각각 투표하는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이래 최장이다. 

등록 마감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후보자는 자동차나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으며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개수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또 신문·방송 광고와 TV·라디오를 이용한 방송 연설이 가능하며 자동 문자메시지, 전송 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후보 당사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 중 후보자가 지정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김호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