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회복 영향으로 이번 달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반면 소비심리와 기업 체감경기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는 2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업황 BSI는 기업이 생각하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이다. 업황 BSI는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해 경기를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기준치 100을 놓고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
내년부터 진행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평가에 정부가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7일 국무회의에서 'FATF 상호평가 대응방향'을 보고했다.FATF 회원국은 주기적으로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 조달금지를 위해 각 나라가 예방조치와 제도적 장치, 국제협력 등을 얼마나 갖췄는지 상호 평가한다.평가결과는 금융·사법시스템 투명성 판단에 척도가 된다. 평가결과가 미흡하면 각종 금융 제재 등의 불이익도 받게 된다.우리나라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상호평가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 Environment Program Finance Initiative, 이하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공동 제정, 발표했다.이 원칙은 금융 산업의 파리 기후협정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비자(VISA) 카드가 주최한 '2018 비자 리더십 어워즈'에서 3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법인카드', '신용카드 취급액 성장', '이커머스 취급액 성장' 부문에서 각 1위를 수상했다. 베트남 법인카드 시장 선도, 신용카드 취급액 확대, 이커머스 전략적 사업 확대 등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는 2018년 10월 기준 약 20만명이 넘는 신용카드 고객을 확보해 올해 카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인수 환경을 조성한다. 법령을 정비해 인수 가능한 핀테크 기업의 대상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태크스포스(T/F) 1차 분과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률은 금융회사가 금융업을 하지 않는 비금융회사의 인수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사들은 지난 16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은행장 오찬간담회에서 은행권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은행의 핀테크 기업 인수를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금융위는 지난 2015년 금융회사의
금감원이 삼성바이오의 내부 문건 유출자가 실제로 있는지 확인작업에 나섰다. 금융위의 추궁에 어쩔 수 없이 조사하는 모양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실제로 삼성바이오의 감리와 관련 문건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유출한 직원이 있는지 내부감찰에 착수했다. 금감원의 이 같은 조사는 앞서 박 의원이 삼성바이오의 내부문건을 언론에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의 내부문건이 흘러나온 것과 관련해 박 의원실에 문건의 출처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측은 금융위에 문건의 입수 경위에 금감원은 관계가
금감원이 앞으로 저축은행들이 가계신용대출과 가계담보대출을 어떤 영업으로 유치했는지, 유치한 경로에 따라 대출금리는 얼마나 산정했는지 공시한다.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부터 저축은행들이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에 올리는 가계신용대출, 가계담보대출 공시 항목에 영업방법 등 대출 경로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는 상품별, 저축은행별 금리현황, 금리대별 취급비중, 대출기한 전 상환수수료율 및 연체이자율 현황까지만 공시하고 있다.27일부터는 개별 저축은행이 매월 신규취급한 대출의 유치 경로별로 평균 금리가 얼마인
금융감독원이 5급 신입직원 채용 1차면접에서 합격자 발표 전 합격 여부가 잘못 조회돼 혼란을 빚었다.금감원은 26일 보도참고자료에서 지난 23일 채용 홈페이지(emp.fss.or.kr)에서 이 같은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지난 23일은 금감원 1차면접 합격자 100명의 명단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금감원은 당일 오후 5시에 홈페이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했다. 그런데 예정 시각에 앞서 응시자들이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응시자들이 조회했을 때는 아직 합격자 정보가 전산에 입력되지 않
20대 청년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국이 시급히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대 청년들을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연구원이 지난 22일 37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체가 거절한 대출신청자 중 20대 청년의 비율이 올해만 5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0대 청년의 대부업체 대출 거절 비율은 2016년 11.8%, 2017년 26.9%로 최근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대부업 대출 거절 청년들의 대출 이유를 살펴
소방당국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로 통신장애 가복구에 1∼2일, 완전 복구에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24일 KT 관계자는 화재와 관련 "마포, 은평, 서대문, 중구 일대 무선통신과 인터넷 가입자의 통신이 안 되고 있다"며 "화재진압 이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들께 손해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오후 6시까지 전체의 50% 정도가 복구될 예정이며 나머지 회선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90% 복구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동 기지국 15개를 가동 중이고 추가
24일 오전 0시 35분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휴게소 인근 도로를 달리던 BMW M5 차량에서 불이 났다.운전자는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더니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대부분이 타 5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꺽이지 않을 것 같던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연초 수준인 150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원인으로 분석된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10월 초 대비 22%이상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주유소 기름값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L당 평균 28.6원 하락한 1546.5원을 기록했다.앞선 2주간의 하락분이 114.8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주만에 143.4원 내린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통신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휴대전화 통신장애는 이제 인터넷과 케이블 TV 통신장애로 확대됐다. 통신장애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애초 불이 난 서대문구 일대에 통신장애는 다른 지역으로 역시 확대되고 있다. 서울 이태원에 거주 중인 A씨(32세) "휴대폰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TV마저 나오지 않아 외부소식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장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소방 당국은 인원 140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는 데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 빌딩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12분 서울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재 현장 상공은 이미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난재난본부청은 오후 12시5분 이 화재로 인근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긴급문자를 주민들에게 전송했다. 소방재난 본부청은 "24일 12시5분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t건물 지하통신구에서 화재 발생, 인근주민은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긴급 안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했다.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날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우리 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라는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
24일 서울 경기 강원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혼잡과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41분 ▲강릉 2시간56분 ▲대전 2시간21분 ▲울산 4시간34분 ▲광주 4시간5분 ▲대구 3시간48분 ▲목포 4시간23분 등이다.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4.2㎞ 구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km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폭락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긴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74포인트(0.73%) 하락한 24,285.9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66%) 하락한 2,63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7포인트(0.48%) 내린 6,938.98에 장을 마감했다.뉴욕증시는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오후 1시(미 동부시간) 조기 폐장했다.시장은 미국과
'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등 여러 의혹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11시께 첫 눈이 내리는 가운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선 이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정신질환자의 비정상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특히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 정신보건법에 의한 절차를 검토하도록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그간 경찰 수사를 비판한 데 대해서는 "검찰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정신질환으로 사람을 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친인척·청와대 사칭 사기가 발생한 가운데 주의가 요구된다.전·현직 영부인을 사칭해 광주·전남 유력 인사들에게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윤장현(69) 전 광주시장도 속여 4억5000만원을 편취했다.23일 광주지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영부인을 사칭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A(49·여)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지방 유력 인사 10여명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권양숙 여사라
방송인 김나영씨의 남편이 불법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려 20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부당이익을 취득한 선물옵션 범죄 경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업체 대표인 최씨(김나영 남편)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관계에 있는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2016년 5월 서울에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렸다. 이 사설 업체는 금융감독위원회 허가를 받지 않았다.합법적인 선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