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을 일으킨 해당 제품의 아동용 음료 판매를 중단했다. 남양유업은 18일 종이캔의 일종인 카토캔(Cartocan)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조사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한 조사결과, 제조과정에서는 문제점을
김의수 한국교통대 안전공학부 부교수는 17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상철 전 민군 합동조사위원의 천안함 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 직후 국과수 공업연구관으로 있다 민군합동조사단 자문위원 활동을 했으며, 천안함 1번 어뢰의 부식상태 감정을 맡았다.국방부는 지난 2010년 5월25일 국과수에 1번 어뢰 부식 감정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을 보면, 국방부는 ‘감정의뢰’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결정적 증거물의
법원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인 류 전 최고위원에 대해 패소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최병률 부장판사)는 18일 류 전 최고위원이 한국당을 상대로 낸 징계결의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월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표를 비방한 뒤 당 위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당시 류 전 최고위원은 당무감사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홍 대표는 여
노동계와 경영계가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는 서울 S타워에서 2019년도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올해 첫 전원회의로,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의 요구로 소집됐다. 근로자위원들은 정부가 지난 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한 직후 최저임금 제도에 관한 논의는 당사자인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에서 해야 한다며 전원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노동계와 경영계는
법원이 자신의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울대공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경석(35)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김유성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및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 피고인에게 징역 20년과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것으로 피고인이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범행이 우발적으로 보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청부살인을 의뢰한 여성이 김동성의 내연녀로 밝혀진 가운데, 검찰이 적용한 존속살해 예비 혐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어머니를 청부 살해하기로 계획했다 들통 나 존속살해 예비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에 대해 법원이 선고할 수 있는 최대 형량은 10년이다. 현직 중학교 교사인 임모씨는 검찰 기소 후 공판과정에서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씨를 내연남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이 임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존속살해. 예비죄다. 존속살해죄는 부모를 살해할 경우 적용되는 죄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19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KEB하나은행은 통산 18회 ‘글로벌파이낸스’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무역금융 분야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시상식은 &lsq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옥중 조사에 나선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 2명이 조 전 코치에 대해 성폭행 혐의에 대한 1차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는 구치소 접견 가능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마무리된다.이번 조사는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이뤄진다. 조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태블릿PC와 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도 이날 조사에 활용된다.조씨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
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 수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현지시간 16일 종가(한국시간 17일 새벽) 기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35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수치다.이날 CDS 프리미엄은 2007년 4월 26일 14bp를 기록한 후 약 12년 만에 최저치가 됐다. 이로써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낮은 수준이 됐다.같은 날 기준 주요국의 CDS 프리미엄은 미국 22bp 일본
지난해 12월 18일 강릉팬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이송, 치료중인 학생 2명이 퇴원한다.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강릉팬션사고의 두 학생이 퇴원하고 다만 보호자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조금 더 받기를 원할 시 입원기간은 더 연장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측은 "현재 치료중인 2명의 학생 모두 현재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실시 중이다." 고 밝혔다. 또한, "현재 두 학생 모두 지연성신경학적 합병증의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2명의 학생중 A학생은 우측 발목의 말초신경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명 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30만명 선은 유지했지만 인구절벽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18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0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작년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이란 사실은 이미 통계청이 예고한 바 있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인구유지에 필요한 2.1명의 절반에도 못
‘수소차관련주’ 성창오토텍이 정부의 수소차 확대 정책과 관련해 상승가를 보이고 있다.18일 성창오토텍은 코스피 지수가 전날 대비 13.1% 상승한 1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0도 ▲춘천 -11도 ▲강릉 -1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춘천 5도 ▲강릉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오늘 날씨 미
KB국민은행 인사◇ 승 진〔지역본부장〕▲대구1(성서) 곽윤구 ▲경북2(안동) 권혁기 ▲인천북•부천2(김포) 김명한 ▲인천6(임학동) 김민철 ▲경기남4(미금역) 김성건 ▲강동•송파4(길동) 김용필 ▲경서4(화정역) 김철호 ▲광주•전남7(여수) 김환종 ▲대전•충남5(당진) 나민수 ▲인천북•부천4(부천중앙로) 노진호 ▲부산3(신평동) 류연목 ▲인천5(부평) 문희영 ▲부산1(남양산) 박기환 ▲대구6(범어동) 박동현 ▲경남1(진주) 박영돈 ▲광주•전남5(하당) 박인선 ▲강원•경기
대구은행 임원들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은행장 겸직을 찬성하고 나선 가운데, 은행 노조가 김 회장이 은행장 겸직을 포기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 제 2노조가 곧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 반대의사표시로 DGB금융지주를 상대로 가시적인 압박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대구은행 제2노조는 은행내 중견급인 3급 이상 간부들로 구성됐다. 대구은행에 3급이상 간부는 769명인데 이 가운데 120명이 제2노조에 가입돼 있다. 제2노조는 회장의 행
신한금융이 생명보험 업계 6위의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거머쥔 가운데, 검찰과 법원에 남겨진 경영진 리스크로 웃지 못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과거사위원회로부터 재수사 요청을 받은 사건의 주요 당사자인 위성호 신한은행장(60)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산하 과거사위원회는 ‘신한사태’및 '남산 3억원 의혹(이명박 전대통령 관련)' 등과 관련해 신한은행측이 정권실세에게 비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법
금융감독원이 시행을 앞둔 종합검사에 대해 후퇴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검사 계획에 검사 대상 금융사에 부담 완화 방안이 포함됐지만 종합검사의 틀을 벗어나는 부분검사는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부활을 앞둔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에는 부분검사는 원칙적으로 배제된다. 종합검사의 효과를 낼 수 없는 그 어떤 기준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7월 ‘금융감독혁신 과제’ 브리핑을 통해 올 4분기 금융사를 대상으로 종합검사제를 부활시킨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증권거래세 개편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16일 증권거래세 개편과 관련해 "당에서 말씀하셨으니깐 앞으로 그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내에서 증권거래세 개편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최 위원장은 "저는 그런 쪽(증권거래세 인하 또는 폐지)으로 검토할 필요성 있다는 쪽으로 말씀드렸는데 세제당국은 또 세제당국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거취 문제를 밝혔다. 은행장 육성 후 물러나겠다는 것이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지난 14일 사내방송을 통해 "한시적 은행장 겸직 기간 최고의 은행장을 육성한 후 미련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는 "과거와 단절, 책임경영이라는 대의 기준을 충족할 만한 은행장 후보자를 찾지 못했고, 계속된 직무대행 체제 또한 조직 안정화와 DGB 발전을 지연해 부득이 한시적 은행장 겸직체제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어 "기존 겸직체제 분리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스러
본지가 지난 8일 단독으로 보도한 제하의 기사와 관련, 민주노총이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직장 내 괴롭힘과 회사의 안일한 대처로 27살 청년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면서 회사 측에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김모씨(27일)는 지난달 11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에 따르면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휴대전화에 ‘직장 상사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