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제약업계가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제약사들의 영업 활동이 제약을 받는 등 고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제약사들은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하거나 e-카탈로그 제작, SNS 마케팅 활용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대응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JW중외제약은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헴리브라 웨비나(Hemlibra Webinar)’를 오는 4일 개최한다.이는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열리는 온라인 방식
JW중외제약이 코로나19 속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JW중외제약은 당진시 보건소와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 근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비대면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당진시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 전 단계 및 기초 질환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동안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여 임직원들은 사내검진결과를 바탕으로 JW당진생산단지 내 에코홀에서 하반기 중 1인당 2회 이내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추후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GC녹십자엠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을 추가하며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2종에 이어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5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이 제품은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
최근 제약사와 대형 병원들이 IT서비스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팅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신약개발 기간 및 비용을 줄이고 바이오 혁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31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시장 규모는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4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신약 연구개발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선별해 시간과 비용의 단축을 앞당
휴온랜드가 중국 알레르기 결막염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휴온랜드)’는 최근 중국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으로부터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5mg/5mL)’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염산올로파타딘 점안액 0.1%’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한 증상 치료용 점안제다.중국 국립의료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유병율은 전체 인구의 약 10% 수준인 1
신신제약은 독자적인 미세조류 고농도 배양기술을 보유한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 지분 7.59%를 확보했다.이를 통해 신신제약은 파이코일이 생산하는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파이코일은 미세조류의 유효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미세조류 균주 및 배양방식을 포함한 생산 플랫폼을 판매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파이코일의 독자적인 배양기술인 PSP(Phy
보건복지부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업무개시명령 미이행 전공의 10인에 대해 고발 조치한 것과 관련해,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강력히 반발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전공의 탄압은 부당한 일이며, 파업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가 질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11시30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큰 책임을 질 수도 없는 20대 후반의 젊은 의사들에게 가혹한 조치를 했다”며 “전공의 10명 고발조치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고, 13만 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R&D)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제약바이오사의 기술수출 규모는 지난 2017년 1조4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 4조7000억원, 지난해 8조원대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8조원대 수준이다.◆ 연이은 기술수출 호재…반전 드라마까지우선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과 위장관 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YH12852)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흡입치료제 ‘UI030’ 개발 성공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UI030은 기존 코로나 치료제의 항바이러스 효능의 10배 이상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로, 주성분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아포르모테롤(Arformoterol)로 구성된 흡입 복합개량신약이다.최근 미국 텍사스의 내과의사 리처드 바틀렛(Richard Bartlett) 등은 부데소나이드 네불라이저(Budesonide nebulizer)를 포함한 칵테일 요법으로 코로나19의 치
정부가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수련병원의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가운데, 전국 전임들이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달라는 성명을 냈다.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가운데, 전임의까지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는 모양새다.27일 전국 전임의 일동은 성명을 통해 “전임의란 전문의를 취득하고 끝없는 배움의 길을 걷고자 대학병원에 남아 진료, 연구, 교육, 수련을 겸하며 일하는 의사를 뜻한다”고 운을 뗏다.전임의 일동은 &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첨생법) 시행에 발맞춰 희귀 질환 세포치료제 등 개발에 속도를 올린다.정부는 국내 바이오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희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첨생법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해당 법은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 일정에 맞춰 임상 허가 자료를 미리 제출 받아 단계별로 사전 심사 ▲치료 수단이 없는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을 다른 의약품보다 우선심사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 확산 공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치료제 개발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셀트리온과 GC녹십자가 각각 임상 1상과 임상 2상에 돌입하는 등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 비용 지원에 나서는 등 'K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셀트리온 ‘항체’ VS GC녹십자 ‘혈장’ 치료제 진검 승부27일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폐 CT 영상 진단보조소프트웨어 등 7개 제품에 대해 터키 식약처의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터키 시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기기당 스캔 수가 MR 기준 1위, CT 기준 2위에 달할 정도로 높은 반면, 인구 1000명당 일반의사(GP) 수는 프랑스나 캐나다의 20% 수준에 불과하다.의료영상 촬영건수가 많지만 판독할 의사의 수가 적다 보니 인공지능 의료 AI 솔루션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이런 시장 특성 때문에 제이엘케이는 터키 시장 진출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이번에 인허가를
조아제약 생명공학연구소는 최근 미국 온라인 학술지에 ‘형질전환 돼지유즙에서 분리한 인간성장호르몬의 구조 및 기능적 특성’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조아제약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간성장호르몬(hGH) 유전자를 발현하는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하고, 그 유즙에서 순도 99% 이상의 재조합 인간성장호르몬을 분리했다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또 이 재조합 단백질의 구조 및 생물학적 활성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소마트로핀(지노트로핀, 화이자)과의 동등성이 증명됐다.형질전환 돼지의 생산은 체세포 핵이식(SCNT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반대하며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한의업계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의약 폄훼 가짜뉴스 등 게시물 관련해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의사들은 ▲의대생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중 163곳의 응답을 기준으로 전공의 휴진율은 58.3%(현원 1만277명 중 5995명 휴진), 전임의 휴진율은 6.1%(현원 2639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정된 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의사 실기시험 응시거부 결정으로 지난 25일 18시 기준 의사 실기시험 접수인원 3172명 중 2823명(89%)이 응시취소 및 환불신청서를 국시원에 제출한 상황이다.다만 국시원은 “응시 취소 신청자의 시험 취소 진위를 개인별로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본인 여부 및 취소 의사 재확인을 거쳐 최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필수 효소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프로테이나제(Proteinase) K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프로테이나제 K는 단백질 가수분해효소로서 검체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래의 RNA를 고효율로 순수하게 분리하는데 필수적이다.프로테이나제 K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단 키트 및 핵산 추출 키트에 사용되는 특수효소로서 국내 진단 키트 업체들은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다.현재 전세계적으로 로슈(스위스 제약기업) 등 몇 개 업체만이 상업적 생산 중이다. Kg당 1억원이 훌쩍
생물플랫폼 바이오기업 퓨젠바이오는 씨엘바이오를 상대로 제기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L)’ 균주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고 25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지난 18일 "씨엘바이오 제품들에 함유된 균주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와 유전적 유사성이 낮은 신종 균주라고 볼 수 없다"며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K-1과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는 동일한 균주에 사용하는 서로 다른 명칭에 불과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씨엘바이오가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는 행위는 퓨젠바이오의 특허권 침해에 해당한다
우리 이웃에 크고 작은 행복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함께하고 배려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에서 내일의 행복과 희망의 싹을 틔우고 키웁니다.휴온스그룹이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장 장마에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수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지난 24일 자사 공장이 위치한 충북 제천시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각 5000만원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제천시로 전달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
제약사들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스타트업과 손잡고 ‘디지털헬스케어’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업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산업 투자를 목표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 중이다. 기업인수, 지분투자, 공동개발, 지원펀드 조성 등 방식도 다양하다.25일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0조원에서 오는 2025년 60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 추세가 갈수록 심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