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경영진이 다음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총출동해 미래 가전 기술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회사는 내달 8일부터 4일간 CES 2023에서 각각 '초연결시대'와 '고객 행복'을 주제로 각기 다른 컨셉의 전시부스를 꾸린다. 다만 양사 모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군을 첫 공개로 내세우고 있어 내년에도 프리미엄TV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삼성과 LG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종희 삼성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조사·분석(올해 10월말 기준)한 결과,전체 공시율은 71.5%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기업들의 자율공시 확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가장 많은 업종은 자동차부품업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코스닥 기업이 많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제약·바이오업은 정보공개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총 200대 기업을 15개 업종(ESG행복경제연구소 기준)으로 분류해 업종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이 주관하는 'ESG전문가 과정(ESG Executive Education)이 2기 펠로우들을 맞이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뜨거운 모집 열기와 학구열 속에서 진행된 1기 'ESG전문가 과정'은 ESG 분야별 심층주제에 대한 심화학습과 'ESG 우수지자체'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2기 펠로우들이 품고 있는 기대감도 남다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ES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매서운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는 저가 제품 뿐 아니라 최근엔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갖추고 고객층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애플(36.1%)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10.1%)가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화웨이(7.2%), 샤오미(5.0%), 가민(4.3%), 어메이즈핏(3.4%), 핏빗(2.7%) 순이다. 사실상 애플을 제외하면 2위부터 점유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 차기작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전작 대비 대폭 강화된 고성능 사양으로 중무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속 갤럭시S23 출시 시기를 앞당겨 내년 2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3의 프리미엄 기능을 한층 향상시켜 상대적으로 경기 불안 영향을 덜 받는 플래그십 시장을 공략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6410만대(21%)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6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10월 말 시작된 국내 유통업계의 할인행사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11월11일 빼빼로데이는 전통적인 프로모션 모멘텀으로 활용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예상된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티몬이 '몬스터절'의 마지막 날인 11일 시간 한정 특가 상품을 강화해 선보인다. 하루 동안만 특가를 제공하는 '단하루'상품으로 브랜드 의류 및 인기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의 스포츠의류 219종은 9900원부터,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 티셔츠는 3만4900원에 판매한다. 미샤 보랏빛 앰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로 점찍고 관련 제품군 확장은 물론 기술 초격차를 위한 혁신 성장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휘닉스평창 호텔에서 개최된 '제15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에서도 주요 화두는 마이크로LED였다. 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 소자를 사용해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처럼 기존 LCD TV에 달린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도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이 최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지정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확보를 위해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9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초격차 확보 전략 논의를 위해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제15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디스플레이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와 향후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토론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이 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 담배 ‘릴’(lil) 신제품을 오는 16일 출시하고 연말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를 제치고 전자담배 1위에 오른 KT&G는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KT&G는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릴 에이블(lil AIBLE)’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KT&G는 ‘릴 에이블(lil AIBLE)’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lil AIBLE PREMIUM)’ 총 2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모델은 1종이며, 기본 모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방한한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과 회동설이 나오면서 양사 간 협업 가능한 신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칼훈 CEO는 지난 4일 이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차레로 만나 신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만약 칼훈 CEO와 이 회장이 만났다면 기존 협업했던 항공기 무선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신사업 협력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애플이 공급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이어 탈탄소화 압박에 나서면서 우리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과 LG 등 애플에 납품하는 대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 이하로 매우 낮은 데다 이마저 신재생에너지 공급증명서(REC)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다. 향후 재생에너지 확충 없이는 애플 납품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더구나 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발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애플이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인위적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크로 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불확실성도 존재하지만 내년 하반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27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데이터센터 증설 확대와 신규 CPU(중앙처리장치)를 위한 DDR5 채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수요가 위축돼 있는 건 맞지만 선제적으로 수요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반도체)감산은 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 등 영향으로 디스플레이산업이 하향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에서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273억달러(한화 181조7080억원)로 지난해 1571억달러(224조2445억원)보다 19.0% 감소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중순부터 12월까지 한달간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는 파주 P7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향후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삼성SDI는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돌파는 최초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9282억원(56.1%), 1924억원(51.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6272억원(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9억원(31.9%) 증가했다.이로써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누계 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 수요 불황 속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손실은 전분기(4883억원)보다 2710억원 더 늘었고 증권사 예상치(5095억원)보다도 2500억원 더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조7714억원,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LG디스플레이는 실적 하락에 대해 "3분기 거시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실수요 감소에 더해 세트업체들의 강도 높은 재고 감축 및 재고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패널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모토로라가 외산폰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고속 스마트폰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5세대이동통신(5G) 2종으로 국내 시장에 복귀한 모토로라가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이전 스타텍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모토로라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30'을 국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토로라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로라 엣지30은 모토로라 최초 자급제 시장 출시 모델로 고성능에도 얇고 가벼운 데다 50만원대 가격으로 저렴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현존하는 TV∙모니터 패널 중 유일하게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완벽한 블랙을 기반으로 색은 더 풍부하게 표현하고 화질은 더 선명하게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응용안전과학 전문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모든 OLED 패널에 대해 퍼펙트 블랙 검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기존 디스플레이는 컬러를 표현할 때 외부 빛에 영향을 받는다. 밝은 공간에서는 블랙이 회색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3개월 만에 20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산업 수출 내 ICT 수출 비중은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ICT 수출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08억6천만달러를, 수입은 129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9억 4천만달러 흑자로 잠정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산업 전체 수출은 지난달 대비 37억7천달러 감소했지만 ICT 수출은 흑자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첨단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경기 위축으로 메모리 업황이 다운사이클(가격 하락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내년에도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내년 메모리 시장 성장 전망치를 0.6%로 예측했다. 반면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025년까지 3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차량용 D램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옴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발과 생산 등 하드웨어에 머물렀던 TV사업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면서 플랫폼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가전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플랫폼의 역할이 크다는 판단에서 관련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각종 기기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개방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 LG전자는 소비자 생활에 맞춰 진화하는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두 회사 모두 콘텐츠와 서비스 고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