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양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정부가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전략’ 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5년 동안 65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 동안 마이크로 올레드 등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높은 생산단가와 수율 한계 등으로 인해 양산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 기업의 올레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좁혔으며 특히 OLED 시장에서는 절대적 입지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의 OLED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022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에서 중국이 42.5%로 1위를, 한국은 36.9%로 2위를, 대만은 18.2%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2021년의 8%p에서 2022년에 5.6%p로 축소됐다.특히 TV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성SDI가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삼성SDI는 27일 “전사 기준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전사 매출은 1조3,054억원(32.2%), 영업이익은 531억원(16.5%) 증가했다”고 밝혔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89형 마이크로LED를 처음으로 선보여 앞으로 초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27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EW(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3’에서 89형 마이크로LED를 처음 선보였다.AEW는 세계 3대 가전 및 전자산업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 AWE에는 1200여 개의 글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 불경기 영향을 받아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가 넘는 적자를 냈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90% 넘게 줄고 매출은 18% 감소했다.27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5% 감소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의 5900억 원 이후 처음이며 반도체 부문 역시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매출은 63조74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 감소했고 순이익은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3 월드IT쇼’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T, SK텔레콤 등 국내외 기업 465곳이 참석해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 현재와 미래 트렌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20일 ‘2023 월드IT쇼’가 이틀째 열린 가운데 전시장은 오픈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가장 큰 면적의 부스를 차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메인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을 앞세워 전시장을 꾸렸고 특히 제품의 편리성과 스마트함, 디자인을 강조하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시총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평가에서 전기전자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기업 가운데 유일한 S(최상위)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이 7곳으로, 업계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1년 말 기준 코스피 160·코스닥 40개사)에 대한 ESG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종은 12개사가 포함됐다. S등급인 삼성전자와 A+등급(매우 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이 용인 클러스터 구축에 20년간 총 300조원을 투자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60조원을 쓴다. 이 투자 계획은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단지 육성 전략에 따른 수도권(용인) 투자 계획과 별도로 삼성이 민간 차원에서 비수도권의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해 온 '지역과 미래 동행'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삼성은 15일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역 풀뿌리 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600여명,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임직원과 협력사,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한 부회장은 이어 주요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입 물가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14.28로, 지난해 12월(117.83)보다 3.0% 낮아졌다. 하락 폭은 한 달 만에 6.1%에서 3.0%로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과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출 물가가 내렸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범LG가(家)인 LX세미콘과 반도체 동맹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에 아산을 찾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이 회장은 지난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깜짝 방문해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차세대 기술개발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아산캠퍼스를 찾은 이날은 조부인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도쿄 선언' 40주년(8일)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일각에서는 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이날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IT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이 회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로 구성됐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부진 등의 여파로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이 97% 가까이 폭락하며 분기 영업이익이 8년 만에 4조원대로 추락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7% 줄었고 영업이익은 68.95%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도 60.37% 줄었고 시장 전망치(6조920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 대로 내려간 것은 201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I가 배터리 산업 호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SDI는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삼성SDI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 20조1240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며 전년 대비 각각 48.5%, 69.4%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도 매출이 56.3% 증가한 5조9659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작년 영업손실은 2조850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조230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분기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여 온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
올해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향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제2의 IMF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 우리나라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기업 총수들은 한 목소리로 '원팀', '혁신', '고객' 등을 강조하며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국 경제의 다중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슬라이더블∙투명 OLED로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3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5일(현지시간) 부스를 공개했다.이날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OLED와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소개했다.또 화면이 확장되는 차량용 18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계묘년(검은 토끼해) 새해를 맞아 10대 그룹이 내놓은 신년사 주요 화두로 위기 극복과 고객 가치, 책임의식 등이 주를 이뤘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2일과 3일에 걸쳐 신년사를 통해 새해 사업 방향성과 비전을 밝혔다. LG그룹은 예년과 같이 일찌감치 지난달 신년사를 공개했다. 올해도 글로벌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재계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을 위해 이같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대다수 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고객 신뢰, 사회적 책임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