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B금융지주,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위해 One-Firm 체계 확립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직 신설+최초 여성 준법감시인 등용
왼쪽부터 CIB고객그룹총괄 오보열 부행장, 리스크관리그룹총괄 서남종 부행장, 여신그룹총괄 이계성 부행장, 영업그룹총괄 김남일 부행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권혁기 기자] KB국민은행에 1967년생 전무가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 은행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위해 'One-Firm'(하나의 회사)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는 27일 조직개편과 지주 및 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하정 전무는 1967년 생으로 매우 젊다. 한국 나이로 52세다. 하 전무는 국민은행 자금부장, 트레이딩부장, 자본시장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룹 협업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사업부문 중심의 'One-Firm' 체계 확립,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그룹 차원의 대응역량 강화, 그룹 공통 지원조직 운영 효율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동력 확보 ▲ 개인 및 SME(Small & Medium Enterprise) 고객에 대한 그룹 통합 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 보험업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 ▲ 그룹 내 유사 업무 통합 수행을 통한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룹 내 디지털·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문'이 신설됐다. 금융-비금융 업권·업무영역 간 경계가 파괴되고 있는 '디지털 붕괴' 환경 하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변화에 그룹 차원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과 은행에서 추진 중인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전 그룹 차원으로 확산하기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룹 차원의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SME) 고객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고객부문' 및 'SME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서비스가 결합된 패키지 상품,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더욱 정교화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자본 규제 강화 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보험 계열사(KB손해보험, KB생명보험)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보험부문'이 추가됐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계열사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그룹의 특수성을 감안, 계열사간 협업 및 조정 기능과 보험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그룹에서 보편적인 운영체계로 자리잡은 사업부문 중심 운영체계 정착을 통해 One-Firm 체계를 확립하고,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One-Firm 체계 확립을 위해 조직 개편 방향과 연계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미래 성장 동력인 CIB그룹 및 여신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기변수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직을 만들었다. 실무에 능통한 젊고 혁신적인 전무, 상무 보임을 확대해 현장 및 실무부서와의 거리감을 축소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경영진 활동과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KB국민은행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을 등용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

다음은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KB금융지주 경영진 인사

<승 진>

[부사장]

재무총괄(CFO) 김기환 부사장

HR총괄(CHO) 임필규 부사장

경영연구소장 조경엽 부사장

내부감사담당 조영혁 부사장

[전무]

전략총괄(CSO) 이창권 전무

리스크관리총괄(CRO) 신현진 전무

[상무]

준법감시인 박찬일 상무

◇ Coporate Center부문(겸직)

기획조정실장 : 맹진규(現 KB국민은행 기획조정실 본부장대우)

홍보/브랜드총괄(CPRO) : 성채현(現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전무)

◇ 사업부문(겸직)

디지털혁신부문장 : 허인(現 KB국민은행 은행장)

디지털혁신총괄(CDIO), 데이터총괄(CDO) 겸임 : 한동환(現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전무)

IT총괄(CITO) : 이우열(現 KB국민은행 IT그룹 전무)

WM부문장 : 김영길(現 KB국민은행 WM그룹 전무)

CIB부문장 : 오보열(現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자본시장부문장 : 박정림(現 KB증권 대표이사)

개인고객부문장 : 이동철(現 KB국민카드 대표이사)

SME부문장 : 신덕순(現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

보험부문장 : 양종희(現 KB손해보험 대표이사)

-KB국민은행 경영진 인사

<승진>

[부행장]

영업그룹 김남일 부행장

리스크관리그룹 서남종 부행장

CIB고객그룹 오보열 부행장

여신그룹 이계성 부행장

[전무]

기관영업본부 김동현 전무

WM그룹 김영길 전무(지주, 증권 겸직)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성채현 전무(지주 겸직)

중소기업고객그룹 신덕순 전무(지주 겸직)

IT그룹 이우열 전무(지주 겸직)

경영기획그룹 이재근 전무

개인고객그룹 이환주 전무

자본시장본부 하정 전무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전무(지주, 카드 겸직)

[상무]

신탁본부 김종란 상무

경영지원그룹 강석곤 상무

준법감시인 조순옥 상무

[본부장]

대기업영업본부 김동익 본부장

기획조정실 맹진규 본부장

업무지원본부 박찬용 본부장

외환사업본부 윤여운 본부장

IPS본부 이미경 본부장

아웃바운드사업본부 전성표 본부장

전략본부 정문철 본부장

글로벌사업본부 한종환 본부장

[지역영업그룹대표]

중앙지역영업그룹 강순배 대표

강동·송파지역영업그룹 권학준 대표

인천북·부천지역영업그룹 김종대 대표

경수지역영업그룹 문경호 대표

대구지역영업그룹 손갑헌 대표

경북지역영업그룹 윤장섭 대표

경남지역영업그룹 이상기 대표

부산·울산지역영업그룹 전영세 대표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최성호 대표

<전보>(지역영업그룹대표)

경기남지역영업그룹 양재영 대표

강남지역영업그룹 이창길 대표

북부지역영업그룹 정순학 대표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한형구 대표

남부지역영업그룹 허상철 대표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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