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0.04%↑ 혼조세 보이던 시장, 보합세로 마감
[뉴욕증시] 다우 0.04%↑ 혼조세 보이던 시장, 보합세로 마감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1.30 07:13
  • 수정 2020-01-30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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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종합,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
S&P500,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
FOMC, 기준금리 1.50~1.75% 동결,
트럼프, USMCA 비준안 서명,
항공업계, 우한 폐렴 악영향으로 하락세
뉴욕증시. / 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혼조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30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지난 29일 대비 0.04% 상승한 28,734.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종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9,275.1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3,273.40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28일(한국 시간 기준)까지 뉴욕증시 또한 아시아권과 마찬가지로 우한 폐렴 확산에 의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시장은 탄탄한 미국 내 기업실적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뉴욕증권거래소의 제너럴 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0.06% 오른 12.91달러에, 나스닥종합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4.10% 상승한 172.27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식회사 또한 예상을 뛰어넘은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로 전 거래일 대비 2.49% 상승한 580.99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은 또한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자유무역협정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비준안 서명에 주목했다.

30일(한국 시간 기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동결한 배경에 대해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미국 실물 경제의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에 적합하다"라며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한 성장을 보이며, 정책자들의 목표인 2.0%로 되돌아가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지원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비준안에 서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에 트위터에 "USMCA는 미국 제조업체와 자동차 노동자에게 쾌거"라고 말하면서 "미합중국의 위대한 국민을 보호하고 변호하며 봉사하는 최신 계약"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확산에 여전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현지 매체 CNBC는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 세계 수천 명을 감염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비행 노선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공사 임원들에게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CNN비즈니스 또한 항공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항공 노선 중단 고려 소식이 알려지자, 30일(한국 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 종목인 델타 에어라인 주식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56.65달러에, 나스닥종합 종목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홀딩스 주식회사는 전 거래일 대비 2.39% 하락한 75.21달러에,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2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중국 내 우한폐렴 확진 환자는 전날 기준으로 6,086명, 희생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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