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 매출은 5조7163억원, 영업손실은 487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매출 6조7851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 대비 매출은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3604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작년 4분기 1026억원 손실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부문이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에서 평균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과 정제 마진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산업생산 차질로 제품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의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1445억원, 순이익은 976억원 흑자였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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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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