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9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세계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역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해 97.0% 줄었다"라며 "방문 고객 수 감소와 임시 휴무 여파로 백화점 실적이 부진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7%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입점 판매 채널도 임차료 부담과 수익 저하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라며 "아울러 주요 자회사 중 센트럴시티가 강남점 매출액 연동 임대수익 감소로 실적 둔화에 빠졌고 신세계 대구점도 해당 지역 확진자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신세계는 2분기에 약 2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영업 상황과 보유세 인상(15% 전망)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백화점을 중심으로 월 매출액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면세품 국내 판매와 3자 반송이 한시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2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신세계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만25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3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3.7%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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