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8만원 제시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은 3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59.0% 감소한 120억원에 그쳤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유통업계 전반을 강타하며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으며 화장품 사업은 우려보다 양호했으나 그외 다른 사업 부문은 컨센서스보다 훨씬 실적 둔화가 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917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36.0% 감소했고 해외패션 791억원(-7.8%), 국내패션 747억원(-17.3%) 등 패션 부문 매출도 모두 감소했다"라며 "화장품 사업은 비디비치 브랜드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며 수입 화장품도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패션 부문은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타격이 컸으며 특히 '톰보이' 브랜드 매출이 19.5%, 영업이익은 73.4% 대폭 감소한 탓이 크다"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화장품 마케팅 강화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실적 반등을 노려야할 때"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만9500원에 장마감했으며 목표가 2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0.4%다.

마재완 수습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