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DB금융투자는 17일 KT&G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담배 내수 판매량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7억9000만갑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면세 채널 부진으로 인해 내수 담배 수익성은 2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남아 등 신시장 담배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동 시장 수출이 재개되면서 비교적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인삼공사 역시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백화점과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한 데다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도 큰 품목이기 떄문에 전년 대비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G는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만26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1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6.8%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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