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9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2분기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며 "이는 상반기 아이폰 SE 2세대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것이며 효율화를 통한 LED 부문 적자폭 개선도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전장부품은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트리플 카메라와 ToF 3D 모듈을 채택한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은 4분기로 이연될 전망"이라며 "이에 3분기는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4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9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15.5%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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