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이원스키장, 올해 총 15면의 슬로프 운영
개장일인 8일 하루 동안 다양한 혜택 이벤트 진행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다음 달 8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11일 첫 인공눈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문을 여는 하이원스키장은 8일 중급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코스인 '아테나3'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상급코스인 '헤라3·아폴로3·4·6' 슬로프에서는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로 선정돼 알파인스키와 모굴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일반 고객들에게는 내년 2월부터 오픈된다.

하이원스키장은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눈썰매장과 스노우월드도 운영한다. 마운틴허브에 위치한 '스노우월드'에는 4인용 가족썰매와 6인용 래프팅썰매가 있어 혼자 튜브썰매 탑승이 어려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추억의 얼음썰매와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콘도 숙소에서 가까운 마운틴 스키하우스 바로 앞에도 눈썰매장을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고객들이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2023/2024 스키 시즌 개장을 기념해 다음 달 8일 하루 동안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탈 파격 특가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 길이와 고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많은 양의 인공눈 제설작업을 실시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겨울 해발고도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원은 내년 3월 시즌 마감 후에도 한 달간 '스프링 모굴' 슬로프를 운영해 스키 시즌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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