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MBC 해설위원 안근영이 단일팀 골리 신소정과의 친분을 소개했다.안근영 해설위원은 신소정이 캐나다 대학 1부리그에 진출할 당시 인천공항에 배웅을 나오기도 했다. 사진 속 안근영 해설위원은 신소정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10일 스위스전 중계 도중 캐스터가 "가장 친한 친구인 신소정 선수한테 할 말이 있냐"고 묻자 안근영 해설위원은 "신소정 선수 잘했다. 고개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제언(25)이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노르딕 복합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2월 평창에서 열린 노르딕 월드컵 개인전에서 28분 32초 06의 기록으로 30위에 이름을 올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박제언은 14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와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노멀힐 개인 10km 경기에 나선다.노르딕복합 개인전은 점프 후 최고점을 받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우선 출발하며, 스키점프 기록 차에 따라 차등을 두고 선수가 출발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단체전은 4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인면조 제작자가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개막식 다음 날인 10일 인면조 제작자 배일환 작가는 자신의 SNS에 "인면조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뜻밖의 반응에 놀랍다. 우리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인면조를 움직이는 사람들과 인면조의 모습이 담겼다. 배일환 작가는 사진에 대해 "사진은 제작소에서 시연할 때입니다. 새록새록 하네요"라고 말했다.앞서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엔
평창올림픽 개막 6일째인 14일에는 아이스하키, 컬링 등 단체전부터 알파인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등 개인전까지 다양한 경기들이 예정돼있다.아이스하키 여자 B조 예선에서 코리아(단일팀)가 일본과 맞붙는다. 이미 두 번의 예선전에서 스위스와 스웨덴에게 8 : 0으로 패배한 남북 단일팀이 오늘 4시 40분에 일본과의 경기에서 첫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후 7시에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김현영과 박승희가 출전한다. 어제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일본에서 ‘천재 스노보더’라는 애칭으로 통했던 도쓰카 유토(17·일본)가 하프파이프 슬로프에 추락했다. 도쓰카는 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남자 2차 결선 경기 도중 착지에 실패했다.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는 종종 추락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파이프 모서리부터 5∼6m 이상 점프해 공중에서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도쓰카는 움직이기 힘들다고 손짓했고, 경기장에 대기하던 의료진이 그를 슬로프 아래까지 옮겼다. 이후 도쓰카는 곧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올린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이 민족의 힘을 실감했다고 언급했다.렴대옥-김주식은 14일 오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69.40점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뒤 올림픽 방송(OBS)과의 인터뷰에서 "여기 와서 불편 없이 있었고, 이렇게 경기까지 하고 보니 우리 민족의 뭉친 힘이 얼마나 강한지(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렴대옥은 '인기가 높다'는 질문에 "우리 당에서 날 이만큼 키워주고 이끌어준 덕에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킴 부탱이 도가 넘는 수준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캐나다 경찰과 캐나다 올림픽위원회가 대처하고 나섰다.14일 캐나다 CBC방송과 내셔널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부탱이 500m 동메달을 거머쥔 후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는 전날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골인한 최민정이 추월 과정에서 킴 부탱의 무릎을 건드린 것으로 지적돼 실격됐고, 4위로 결승선을 밟았던 킴 부탱이 동메달을 가져간
소노보드 황제가 평창에서 부활했다. 숀 화이트가 평창에서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화이트는 1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고점인 97.7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12명이 겨룬 결선에서 2위는 95.25점을 얻은 히라노 아유무(일본)에게 돌아갔고 동메달은 호주의 스코티 제임스(92.00점)가 차지했다.1차 시기에서 94.25점으로 금메달 경쟁자인 제임스(92.0점)와 히라노(35.25점)를 앞지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화이트는 2차
북한 피겨 페어에 출전한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다소 부진한 한국 대표팀의 김규은-감강찬 조와 달리 최고점을 쓰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렴대옥-김주식은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과 예술점수(PCS) 30.61점을 합쳐 69.40점을 획득했다.이날 점수는 앞선 이들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65.25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22개 출전팀 중 10번째로 경기를 한 렴대옥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와의 접전 끝에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지만 이후 뜻하지 않은 실격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직후 심판측은 최민정이 임페딩 반칙을 범했다고 발표했다.ISU 규정집에 따르면 임페딩이란 '고의로 방해, 가로막기(블로킹), 차징(공격), 또는 몸의 어느 부부능로 다른 선수를 미는 것'이다. 심판들은 최민정이 김 부탱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김 부탱의 무릎을 건드렸다고 봤다.이러한 판정 결과, 1위로 들어온 아리아나 폰타나가 금메달을
개최국 출전권으로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한국 피겨 페어의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개인전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42.93점을 획득했다.김규은-감강찬은 1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1.04점에 예술점수(PCS) 22.89점, 감점 1을 합쳐 42.93점을 얻었다.이날 김규은-감강찬의 점수는 지난 9일 단체전 쇼트프로그램(52.10점) 점수보다는 9.17점이나 낮고,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55.02점)에는 무
14일부터 시작되는 평창올림픽 남자컬링 경기에는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기정의 쌍둥이 형인 이기복이 출전한다. 얼핏 보면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두 선수는 머리 스타일과 눈매 정도만 조금 다른 일란성 쌍둥이다.이기복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첫 공식 연습을 마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믹스더블 컬링을 보다가 남자컬링을 보면 똑같은 사람이 나와서 사람들이 신기해할 것"이라며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었다.많은 사람들이 믹스더블 대표팀 동생 이기정과 장혜지 선수에게 열성적인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믹스더블 대표팀은 예선을 2승 5패로 마감
'빙속 괴물' 김민석이 동계올림픽 1,5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감격해 했다.김민석은 13일 저녁 시상식을 마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달 획득 소감을 묻는 말에 "정말 믿기지 않는 결과다. 국민들 응원에 힘입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그는 "평소대로 300m까지 속도를 올리고 700m 이후에는 버티는 전략을 펼쳤다"며 "(금메달을 딴) 키얼트 선수는 워낙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김민석은 "700m 구간을 지나면
북한 응원단이 14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다.응원단은 이날 오후 여자아이스하키 조별리그 남북 단일팀과 일본 대표팀의 경기가 펼쳐지는 강릉 관동하키센터 관중석에서 단일팀을 응원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스위스전과 12일 스웨덴전에서 각각 0-8로 패한 남북 단일팀은 일본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따라서 일본전이 단일팀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다.하지만 남북 단일팀의 일본전은 스위스전과 스웨덴전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다. 양국의 역사적 관계 때문이다.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을 꾸린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정상권과의 실력 차를 확인하며 고개 숙였지만 다가올 한일전만큼은 다르다는 각오다. 세계 랭킹만 봐도 9위로 가장 낮은 일본은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로 분류된다.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4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로 치른다. 스위스에 0-8, 스웨덴에도 0-8로 무너진 단일팀의 사기는 많이 꺾인 상태이지만 일본에게만큼은 무기력하게 물러날 수 없는 한판이다.수비력도 수비력이지만 단일팀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득점이다.
동양인에게 마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던 분야를 개척한 김민석의 등장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평촌고를 이제 졸업하는 1999년생 김민석이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끝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서 1분 44초 93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작성하며 이 종목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면서다.김민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하고 16세이던 2014년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성장 속도가 빨랐다. 지난해 삿포로
2018 평창올림픽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10대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신성으로 떠오르는 반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베테랑들이 쓸쓸하게 고개를 떨구기도 한다.이번 올림픽은 초반부터 10대의 반란이 눈에 띄고 있다. 13일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은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만점에 가까운 98.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클로이 김은 17세9개월에 올림픽 정상에 올라서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는 레드먼드 제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베스트 포토상’이 있다면 가장 강력한 후보는 임효준(22·한국체대)이다.한국 쇼트트랙 간판 임효준이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2분10초485)으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다음 날 열린 공식 시상식에서 정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고는 금메달을 깨물어 보였다. 이 장면에서 임효준이 우승한 뒤에 느끼는 기쁨과 환희가 물씬 느껴진다. 동시에 그 동안 힘겨운 훈련을 견디고 노력한 끝에 얻은 귀한 금메달임을 알 수 있게 한다.사진 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의 실격 판정으로 캐나다 킴부탱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누리꾼들이 킴부탱 선수 SNS에 악성 댓글을 달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하지만 곧바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최민정에게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 실격처리됐다. 이날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설 때 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실격판정을 받은 후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진 판독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최민정에게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 실격처리됐다.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전이경(1998년)과 박승희(2014년)가 따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