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그동안 국내에서 갈고 닦은 PC와 모바일 플랫폼 게임을 기반으로 한 신작과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장르 등을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인 콘솔로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공략에 나서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대표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게임사가 선택한 플랫폼은 콘솔이다.먼저, 국내와 모바일 플랫폼에 한해 집중적으로 매출을 올려왔던 엔씨소프트(엔씨)는 올 가을 자사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신작 1인칭 슈팅(FPS) 게임 '발로란트(VALORANT)'가 오는 4월 7일(현지 시각)부터 미국·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CB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여파를 고려해 미국, 유럽, 캐나다, 러시아, 터키에서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PC용으로 개발 중인 5대 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이다. 고품질 총격전
그라비티가 전략 시뮬레이션 RPG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몬스터 등급과 상성을 고려해 군단을 배치하고 전투를 벌이는 라그나로크 최초의 SRPG로, 100여 종이 넘는 몬스터가 등장해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동일한 몬스터를 활용하더라도 각기 다른 전술이 나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태국 출시 후 양대 마켓 무료 다운로드 인기 1위에 올랐다. 최고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동남아 지
데브시스터즈는 자회사 루비큐브에서 개발 중인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릿'을 오는 4월 16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스타일릿은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3D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이를 전세계 유저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실제 의류 원단의 소재 및 질감을 고품질의 그래픽을 통해 세밀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데브시스터즈는 스타일릿을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블레스 모바일은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로 완벽하게 구현한 대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화려한 룩앤필 외에도 자동과 수동 플레이에 대한 최적의 밸런스를 갖춘 것이 강점이며, 1레벨부터 지원되는 초보자 길드와 다양한 길드 전용 혜택 등 차별화된 길드 시스템이 특징이다.지난 20일 진행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는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출시 500일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신규 성장 콘텐츠 '수호신령'과 신규 플레이 콘텐츠 '신령의 탑' 공개다.블소 레볼루션 만의 시나리오 속 주요 등장인물인 진서연, 화중, 홍석근, 도천풍 등이 전투에 도움을 주는 수호신령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최대 3개의 수호신령을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능력과 옵션
한빛소프트가 교육 관련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시작했다.한빛소프트는 유튜브를 통해 스피치, 영어, 중국어, 코딩 등 교육 관련 채널 4곳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각 채널은 '한빛미래4차교육양성소'라는 공통 명칭을 사용해 운영되며, 매주 단위로 콘텐츠가 업로드된다.MCN 사업은 소비자들에게 진정정 있는 고퀄리티 교육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과 진행에 한빛소프트가 참여하고,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만든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위해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아퀴스는 밀레니얼 및 Z세대를 대상으로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특히 '자산관리의 편의성'이라는 요소를 '트레이딩' 경험에 추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을 없앤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김성민 아퀴스 대표는 "빅데이터
조이시티는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 공식 카페 가입자 수 8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레스 모바일은 오는 31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앞둔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이다. 1레벨부터 전용 혜택을 주는 '길드' 외에도 블레스 모바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탐험' 등 다채로운 성장 콘텐츠가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30일 자정까지
넥슨은 지난 26일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PC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피파온라인4)'에 2020 상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이번 업데이트로 겨울 축구 이적시장 결과를 반영해 '라이브 클래스' 선수들의 변경된 소속팀과 능력치, 급여 등이 최신화했다. 또 대표팀 급여 제한을 185로 상향해 원하는 선수를 폭 넓게 스쿼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이 외에도 '2대 2 공식 경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상장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게임사도 이번주 잇따라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올해 게임사의 주총 주요 안건으로는 사내·외 이사 재선임 및 추가, 임원 보수 한도액 승인 등 회사별 일반적인 의안이 다뤄졌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와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중견 게임사들이 정기 주총을 열고,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엔씨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재무
펄어비스가 액션 배틀 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파이널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하고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테스터 모집은 오늘 16시부터다.이번 글로벌 파이널 테스트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전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 태국어 등 총 1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또한 신규 이용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추가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전투하며 게임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AI 게임' ▲
엔씨소프트(엔씨)가 전국 PC방 소상공인 사업주 지원 프로그램을 1개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엔씨는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PC방 사업주의 이용 요금을 100% 무료 지원하고 있다. 이번 1개월 연장을 통해 전국 가맹 PC방 사업주는 4월 29일까지 이용 요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은 전국 가맹 PC방 사업주들이 사용하는 G코인을 100% 무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G코인은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가 이용하는 통합 화폐다. 이용자의 PC방 접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다시 한번 회사를 이끌게 됐다.27일 네이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그린팩토리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한성숙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017년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한 대표는 재선임 후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네이버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Victory For)'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넥슨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V4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는 총 10개다. 앞서 넥슨은 지난달 20일 V4 사전예약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
현대자동차가 신입·경력사원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채용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지원서 접수와 서류 전형 단계에서 중단됐던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 경력 등 채용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 진행한다. 또한 현업 부문 채용 과정에도 화상 면접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단, 실기평가와 토론 면접, 그룹 활동 등 전형 과정에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는 화상 면접에서 제외된다. 이 과정은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채용 절차
정부가 해외 입국자 등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 시 경찰을 긴급 출동시키고, 정당한 사유없이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하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된다.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자가격리지 무단이탈 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하고, 내국인에게는 자가격리 생활지원비(4인 가족 기준 123만원)를 지급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했다.26일 방역당국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대구시 거주 장기 재택근무자 1300명의 업무복귀를 위해 이날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전수조사에는 구미보건소 직원 11명(공중보건의사 3명 포함), 검사업체 직원 6명(의사 2명 포함), 삼성전자 직원 20명 등 총 37명이 투입됐다.검사는 차량 소지자는 드라이브 스루, 차량 비소지자는 워킹 스루
법무부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검찰 자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어낸 참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위한 TF를 구성했다.TF는 15명 규모로, TF 산하 5개팀으로 운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법학, 경제학 교수와 경제단체 임원 등 국민연금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기업경영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가 발표됐다.26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문가 43명으로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 39명(90.7%)이 국민연금의 기업경영 참여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국민연금 운용의 독립성과 관련해서는 38명(88.4%)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부인사를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16명(42.1%), 의결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