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57)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민주주의와 이민정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워더러 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에서 "독재자(strong man)의 정치가 부상하면서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오바마는 "공포와 분노의 정치를 추진하는 정치인들이 불과 몇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선거로 형식만 유지될 뿐, 권력자들은 민
앞으로 응급의료종사자들을 폭행하거나 의료행위를 방해할 경우, 이에 따른 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응급의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용 시설 등을 파괴 손상 또는 점거한 사람의 처벌을 ‘징역 10년 이하’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응급의료법)」을 대표발의 한다고 18일 밝혔다.최근 병원 응급실이나 구급차 등의 장소에서 의료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응급의료종사자들의 신변에 직접적 위협이 될
청하가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노래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으로 '서머퀸'이라는 수식어를 한층 공고하게 할 전망이다.청하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러브 유'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러브 유'는 각 파트마다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파워풀한 브라스 세션과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한층 견고해진 청하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그룹 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을 부인하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미국 내 후폭풍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을 의식한 듯 '이중 부정어법'을 사용하려다 실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러시아 대선 개입에 대한 전날 자신의 발언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는 달리 미리 원고를 준비해 취재진 앞에서 읽어내려갔다.그는"러시아의 행동(개입)이 선거 결과에는
폭염 속 어린이집 차량에 4살 아이가 7시간 방치돼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차량 뒷자석에서 4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다른 원생 8명과 함께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했다.운전기사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어린이집 교사도 오후 4시가 넘어서야 A양 부모에게 "아이가 오늘 왜 등원하지 않았냐"는 문자를 보냈다. 부모가 "정상 등원했다"고 하자 뒤늦게 A양이 없어진 걸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수사대상에 올랐다. 소식이 전해진 후 네이처셀의 주가는 전날 대비 29.93% 폭락하며 하한가(1만650원)를 쳤다.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라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라 대표는 전날 피의자 심문을 받은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라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사유는 주가 조작 혐의. 네이처셀의 주가는 지난해 10월31일 692
지난 1월 퇴임한 박보영(57) 전 대법관이 시·군법원 판사로 일할 수 있는지 법원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의 관례를 깬 파격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원행정처에 전남 여수시 시ㆍ군법원 판사로 일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ㆍ군법원은 소송가액 2천만원 미만의 소액 사건을 주로 다루는 작은 규모의 법원이다. 법원은 지난해 2월부터 법원장을 지낸 고위법관 중 희망자를 원로 법관을 지명해 시ㆍ군법원 재판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법관 출신 판사가
서울의 기온이 연일 35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전국 응급의료기관 519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15일 사이 온열질환자는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56.4%를 차지했으며 환자 대부분은 햇빛이 강한 오후 12시~5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하다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뇌기능, 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작심 비판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한 발언은 궤변이라고 비판했고, 김 위원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탐욕이라고 주장했다.전 의원은 17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김병준 위원장의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다” 발언에 대해 "손톱만큼도 동의할 수 없다. 김병준 위원장의 처신,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한 것이다"라고 작심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의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저출산 관련 예산이 총 153조1828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최초로 30만명 대로 하락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보건복지부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저출산 관련 예산 및 출생아 수·출산율 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올해까지 13년 동안 정부 각 부처의 저출산 관련 총 예산은 약 153조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저출산 관련 예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델타항공 소속 한인 여성직원 4명이 '근무 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7일(현지시간) 시애틀 현지 매체 'KIRO 7'에 따르면,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 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했다.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 노선 승객들을 주로 응대해 온 직원 4명은 모두 한국 출신으로 3명은 미국 시민권자다. 이들은 승객들에게 한국말을 썼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인 직원 안모씨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전직 슈퍼모델의 위엄을 드러냈다.이소라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뒤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헌팅 당한 기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이 날 '해피투게더3' 1편은 홍석전, 나르샤, 김지민, 김민경이 함께하는 '해투동: 소라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멤버는 모두 이소라가 직접 구성했다. 이소라는 "마음이 잘 통하는 절친들을 초대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하지만 '소라찜' 멤버들은 한목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이 시즌3로 돌아온다.제작사 와이낫미디어(WHYNOT MEDIA)는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3'가 20일 오후 7시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콬TV' 채널를 통해 공개된다. 총 16개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수, 금, 일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 관계를 지하철역에 빗대어 그린 작품. 2016년 시즌1부터 2017년 시즌2까지 총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권 경쟁 대진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오는 8월 25일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최고의원 후보 등록 마감일은 21일이다. 마감일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올랐던 의원들의 출마,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윤곽이 잡히고 있다.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진표(4선), 박범계(재선) 의원이다. '범친문계'로 분류되는 송영길(4선) 의원도 18일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지난 14일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SM이 입장을 밝혔다.SM 관계자는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구입한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주연한 영화 ‘상류사회’가 다음 달 29일 개봉을 확정했다.'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박해일, 수애의 첫 부부 호흡을 맞춘 영화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곤지암’(2018) ‘덕혜옹주’(2016) ‘내부자들’(2015)의 제작진과 &ls
뇌전증(간질, 발작) 등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자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의 수입·사용이 허용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뇌전증(간질) 등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마는 대마초와 그 수지 및 이를 원료로 해 제조된 제품, 이와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을 말한다.이번 방안은 ‘대마&rs
전이성 위암환자 중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양성이면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투여 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위암센터 강원기·이지연·김승태 혈액종양내과, 김경미 병리과 교수팀은 기존 항암제 치료가 듣지 않는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61명에게 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펨브롤리주맙을 투여한 뒤 2년 간 환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절반 가량인 환자 30명은 암세포가 줄어들었다. 이
영화 ‘인랑’이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1953년부터 시작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이다. 2016
지난 12일 출범한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들이 연구개발·사업화 과정에서 타 기업·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말한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바이오 클러스터(연합지구)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분과’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연다.협의체는 클러스터(연합 지구), 기업, 병원, 투자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