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정부가 국내외 시설 확보 및 투자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국회 보고서가 나왔다. 국내에 정제련 시설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투자에 따른 세액공제율을 대폭 확대하며,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약속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교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9일 ‘美 IRA 시행 후 1년 반 경과, 평가와 정책과제-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IRA에 대응하기 위해 업스트림 공급망 확보와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을 규탄하고 이 대사의 조속한 귀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의원은 민주당 유일의 외교관 출신 현역의원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입성하기 전에 20여 년 외교관으로 일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반복되는 외교참사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을 강력 규탄하고, 이 대사의 빠른 귀국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20여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총선 판세에 미칠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편에서는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여야는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18일 기준 국민의힘은 5명의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했다.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문재인 죽어도 그만' 발언이 추가로 드러난 도태우 후보, '돈봉투 수수 의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한 식당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1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이들은 자신이 머무는 병원·요양소, 자택 등에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금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적재조사법)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地籍公簿)의 토지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의 경계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현재 지적공부는 토지조사사업(1910~1918년) 당시 측량기술로 종이도면에 등록돼 전국 3743만 필지 중 14.5%인 542만 필지가 심각하게 지적에 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 감소에도 사교육에 들인 비용은 27조1000억원으로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사교육비 증가율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이내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4.5%)은 물가 상승률(3.5%)보다 여전히 높았다.교육부는 지난해 6월 수능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카르텔 근절 등 정책을 추진했고, 정부가 그해 9월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목표를 2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홍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 수석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바이든 날리는 욕설 보도를 놓고 현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MBC를 상대로 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충격적인 협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황 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황 수석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던 중 MBC 기자에게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전혜숙 무소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 대표는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서울 광진갑에서 재선을 지냈지만, 22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고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역대 어떤 정당에서 당 대표 및 측근이 사건 담당 변호사 다수를 이처럼 무더기로 공천한 사례가 있었냐”며 이재명 당 대표는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을 취소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을 촉구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국군기무사령부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공개된 내부 문건에는 '세월호 대체선장이 사고발생 2시간 전부터 사고 시간에 이르기까지 본사 기술담당 박이사(성명미상)와 장시간에 걸쳐 휴대폰 통화를 했는데, 이때 ‘세월호’의 기계적 결함 등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본사(청해진해운) 차원에서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묵살 당한 이후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했고, 선장은 승객에 대한 퇴선명령 시기를 놓치는 등 공황상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의 권고에 따라 뉴스 정정·반론·추후보도 청구 페이지의 편의성을 높이고, 선거법 위반 확인 댓글을 즉시 삭제하는 등 댓글 정책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네이버는 언론보도로 명예훼손 또는 권리침해를 입은 이용자가 정정·반론보도와 추후 보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기존에 서면,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PC·모바일 배너 및 별도의 페이지를 신설해 정정보도 등의 청구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그동안 네이버뉴스 본문 상단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국내·외 테러 위협이 엄중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의 시계도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자들에게 '입조심 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일부 후보들의 발언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표심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각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지도부들은 입단속에 나서면서도 당사자들의 공천 취소는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민심의 동향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총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먼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이지은 전 총경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마포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새로운미래가 근본적인 국민연금 개혁으로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공약을 발표했다.이낙연 새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점진적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개시연령 조정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고 기금소진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9%에 머물렀다. 고령화와 저출산율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보험료율이 소득대체율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상기온 현상으로 해마다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바다는 뜨거워지고 있다.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길을 다져야 할 때이지만, 기후위기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는 2024년 3월 13일까지 의안 2만6613건을 발의했다. 본지가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재난 등을 키워드로 관련 법안을 조사한 결과 총 243건이 발의됐다. 이 중 처리된 법안(대안반영폐기 포함)은 107건으로 전체의 0.4%에 미치지 못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함께 증가해 정부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으며, 특히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칸막이 없는 피해 상황의 점검 및 대응 필요성이 높아졌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私黨)'이라는 비판에 꼼짝없이 갇혔다. 아무리 아니라고 항변해도 친명을 제외하면 동조하는 이는 드물다. 국민들은 편 가르고 줄 세운 '비명횡사'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흔적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친명은 살리고, 비명은 솎아냈다. 정당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까닭에 공천장은 너덜너덜하다. 민주당 역사에서 이런 공천이 또 있었는지 아연하다. 뒤늦게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를 띄웠지만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다.박용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까지 20여일. 정치권의 공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권 지원'을 내세운 국민의힘과 '정권 심판'을 기치로 세운 더불어민주당, 제3지대의 성패 등 이번 선거가 어떤 결과로 끝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 민주당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199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에 관심이 쏠리는데, 지역구 여론조사 살펴보니 그야말로 박빙이다.국내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