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KT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국제전기통신연합합(ITU-T)' 산하 연구그룹 13 온라인 국제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번 성과로 한국은 ITU-T 연구그룹13에서 승인된 총 5건의 양자암호통신 표준 중 3건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3건 모두 KT가 제안한 표준이며 나머지 2건은 일본(양자 키 관리 기능 표준), 중국(양자 암호 통신 기능적 구조 표준)이 제안했다.
ITU-T 국제 표준 예비승인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제안된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정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동의했음을 의미한다. 향후 이견이 없을 시 해당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된다.
이번에 KT가 승인받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 기술 표준'을 도입하면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문제 발생시 대응력이 높아진다.
KT는 해당 기술을 표준으로 인정 받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ITU-T에 제안한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협력해왔다. ETRI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제어관리 기술과 KT의 양자암호통신 역량이 더해진 것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은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양자암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표준화가 큰 의미가 있다"라며, "KT는 앞으로도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혁신을 통해 연관된 산업을 리딩하고 국가 역량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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