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문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4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분기별 1회, 연간 각 4회에 걸쳐 공개 채용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경력사원 채용의 경우 ▲1월 ▲4월 ▲7월 ▲10월, 신입사원 채용은 ▲3월 ▲6월 ▲9월 ▲12월 진행한다.채용 규모와 공고 일정 등은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다.회사 측은 올해 세 자리 수 규모의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채용 리드타임을 감소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다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짐펜트라'의 미국 출시 등 고마진 제품 영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82%나 급감했다.셀트리온의 실적 부진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28일 단일판매 공급계약 금액이 1660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분기 평균 4000억원이라는 점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UNGC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UN)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약 2만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삼양사 측은 UNGC가 추구하는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이른바 '빅5(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의 원장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병원 복귀가 미미한 가운데 전공의 이후 과정인 전임의의 추가 이탈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병원의 전임의들의 대다수는 2월말에서 3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마저 병원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술을 비롯해 입원 중단, 진료 지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수료 후 대학병원에 남는 펠로, 임상강사를 말한다. 교수를 도와 외래진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삼진제약은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솔루션 기업 '뉴로핏'과 치매와 뇌졸중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29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자사의 연구자원과 인프라,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해 상호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결정했다.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츠하이머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임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삼진제약은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고금리와 수출 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혁신형 의료기기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해당 기업들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후, 신규 투자 규모 확대와 연구 개발 투자 증가 등의 변화를 보여주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3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성과분석' 보고서를 통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제도가 산업 육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29일이 하루 남았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이 정해진 기한 내 복귀할 경우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5대 대형병원(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복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다. 근무지 이탈자는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 박민수 복지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지난해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지난해 347억원(약 1740만개)의 매출을 기록, 국내 감기약(일반의약품)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국내 감기약 시장은 약 1420억원 규모, 판콜에스의 점유율은 약 24%에 달한다. 동화약품은 판콜에스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해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동화약품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킹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VK2735’가 탁월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킹은 비만 또는 과체중인 환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3주간 주 1회 단위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약 14.7%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위약 대비 효과는 13.1% 컸다. 특히 같은 투약 기간 7~8% 수준이었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오늘부터 한시적으로 간호사가 의사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시범사업 기간은 보건의료 재난경보 '심각' 단계 발령 시부터 별도로 종료 시점을 공지할 때까지며,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의료기관장이 간호부서장과 협의를 통해 설정하되 대법원 판례에 따라 간호사에게 금지된 행위는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의사 집단행동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해 신속한 진료 공백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전공의들이 잇달아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계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공백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 카드를 꺼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이용자 늘고 있지만, 신규 환자까지 확대될지 여부에 대해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27일 “비대면 진료가 확대 이후 지난 23~26일 회원사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면 진료 확대를 통해 초진도 가능해지면서 기존 이용자들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협의회 측 설명이다.앞서 한덕수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의 의료제품 규제기관 관계자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및 관련 업계, 학계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동향과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 12조원 규모인 아일리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2~25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SB15의 임상 3상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초록에는 SB15 임상 3상에 참여한 아시아 지역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 103명(한국 82명, 일본 21명)을 대상으로 한 하위집단 분석 결과가 담겼다. 이는 2020년 6월부터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해연의학도서관 1층에서 의학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한 이준섭 교우(의학 44회, 검단탑병원장)의 뜻을 기리는 ‘이준섭 라운지’ 명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기형 前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이준섭 교우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6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인천 소재 종합병원 ‘검단탑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주요 94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863명으로 확인됐다.전일 대비 사직서 제출자는 378명, 근무지 이탈자는 161명이 감소했지만 이는 자료 제출이 부실했던 6개 병원 수치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해당 6개 병원에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아스텍션장용정100mg(아스피린)'의 제조공정을 테라젠이텍스에 위탁하면서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았다.테라젠이텍스는 해당 품목을 제조하면서 수량을 확인하지 않고 출고했다. 약사법상 수탁자(테라젠이텍스)는 자사 기준서에 따라 자재 출고 수량 등을 실물 포장지시서 내용과 대조해 확인하고 서명해야 한다.아스텍션장용정(성분명 아스피린)은 심근경색, 뇌경색, 불안정형 협심증, 관상동맥 우회술(CABG), 경피경관 관상동맥 성형술(PTCA) 등에서 혈전 생성 억제와 고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사직서를 제출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예비후보의 사외이사 후임으로 추천된 서승환 후보는 내달 15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 결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임기 3년의 서승환 후보는 1956년 6월 28일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9년 한국지역학회장, 2010년 연세대 국제캠퍼스 총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이하 실태점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464곳(중앙 45, 광역 17, 기초 226, 공공기관 130, 지방공기업 46)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공동활용 ▲분석‧활용 및 역량문화 등 4개 분야를 조사했다.행안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데이터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19명)를 꾸려 점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5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총괄해 왔다.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8월부터 국내 최다종,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로봇 7종 73대를 현장에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이진호 병원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과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회장 권순용)가 주최한 ‘초고령시대, 통합의료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 현황을 발표하고 단계적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전남대학교 박상철 연구석좌교수의 격려사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윤사중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참석 패널들의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좌장을 맡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권순용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초고령사회 의·한방통합의료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