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신세계, 조 단위 대규모 투자 불가피…당장 수익 어려울 것”“온라인 사업 강화와 관련해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8월 밝힌 ‘깜짝 발표’가 베일을 벗었다.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1조 원 이상을 투자받아 급성장 중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일각에선 당장 수익을 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앞선 주자들 역시 경쟁 심화로 적자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신세계그룹은 외국계 투자운
신세계, 올해 안 이커머스 사업 신설 법인 설립…5년 후 연매출 10조 원 달성 '목표'신세계그룹은 1조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해 이커머스 사업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 지난해 관련 사업에 대해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라던 정용진 부회장 발언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운용사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등 2개사와 대규모 투
장재영 신세계 백화점 대표 "까사미아, 10년 후 매출 1조원대까지 키울 것"신세계가 가구업체 '까사미아' 인수를 밝히면서 치열한 가구시장 혈투에 방점을 찍었다.25일 신세계에 따르면 1837억원을 투자해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681만3,441주·92.4%)한다고 밝혔다. 현재 1,200억원대 머물고 있는 매출을 10년 후 1조원대까지 키워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신세계는 이번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장됐다. 현재 백화점의 경우 패션과 뷰티 부문은 직접 생산을 하고 있다. 이를 한 데
최태원 회장, 글로벌 리더와 협력 방안 모색…평창올림픽 홍보까지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경영진은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유정준 에너지화학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박정호 ICT위원장(SK텔레콤 사장 겸임),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 SK 경영진은 23일(현지시간) 개막된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SK그룹 경영진은 포럼에서 중국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정부 리더들을 만나 협력 방안
라면업체, 전자레인지 겸용 컵라면 속속 출시…컵라면 시장 확대 드라이브컵라면(용기라면) 시장의 성장세가 봉지라면을 넘어선 가운데 업체들은 이른바 돌려먹는 ‘전자레인지 겸용 컵라면’을 출시하는 등 시장 확대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컵라면의 지난 4년 동안 매출 성장률은 20%를 웃돌았다. 5%대에 그친 봉지라면을 압도한 셈이다.실제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발표한 2016년 라면소매시장 규모는 2조1,613억 원으로 2015년 1조9,591억 원보다 10.3%나 성장했다. 이 가
영업 규제 실효성 논란,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동반 성장 제동정부가 규제 혁파를 외치면서도 복합쇼핑몰에 대한 규제는 강력하게 추진할 뜻을 밝히면서 유통업계 안팎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월 2회 의무휴업·영업시간 제한’ 등이 골자다. 이같은 규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모두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부처합동으로 열린 ‘201
신동빈 회장,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 참석…경제·문화 교류 기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2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총수 및 CEO 등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 비즈니스 회담(French International Business Summit)’에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에두아르 필립(
법조계 “부천시, 이행보증금 몰취 힘들 것…일부 삭감 예상”부천시 상동 영상복합단지 백화점 건립 사업 무산 책임을 놓고 신세계백화점과 부천시가 100억 원 이상의 거액이 걸린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법조계는 “시가 이행보증금을 몰취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사한 재판에서 이같은 행위는 과하다는 판결이 내려지고 있기 때문이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7일 부천시를 상대로 “이행보증금 115억
곡선·자연체공 인테리어, 방문객 시선·동선 고려한 편안 쇼핑 제공“화장품·향수·패션·주류 등 단독 매장이 다양하게 구성했다. 1터미널보다 한산해 쇼핑하기도 편하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T) 면세점은 18일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50대 후반 여성 여행객은 이같이 말했다. 롯데·신라·신세계 등 3사는 각각 △주류·담배 △화장품·향수 △패션·잡화에 대한 체험·소통형 &l
합병비율은 1 대 0.4104397…CJ E&M 영업 그대로 승계CJ오쇼핑은 CJ E&M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비율은 1대 0.4104397이다. 존속회사인 CJ오쇼핑이 CJ E&M 주주들에게 신주를 교부하는 형식이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5월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6월29일∼7월19일이다. CJ오쇼핑은 향후 6월26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처리하고, 8월 1일 합병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CJ오쇼핑이 밝힌 합병 후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 4
업계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철수, 해당 구역 노리는 업체 많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롯데면세점의 아성이 무너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과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분쟁으로 고름이 터진 것이다.17일 관련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이 논란이 불거졌다. 회사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악의 경우에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인천공항점 매출은 2016년 기준 롯데면세점의 전체 매출(약 6조 원) 중 약 20%
화학부문 더 큰 성장 기대허수영 화학BU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롯데케미칼은 1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부회장으로 승진 허수영 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대산유화과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그는 롯데 화학 계열사의 최고 경영성과 달성을 이끌었다.롯데케미칼의 미국법인인 LC USA 신임 대표는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전무가 내정됐다. LC USA는 미국 화학사 액시
롯데지주, 신격호 '건강·정서·안전' 고려…롯데호텔 34층 집무실 비슷하게 꾸며롯데지주는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16일 밝혔다.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5시경 서울가정법원과 후견인의 뜻에 따라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이전했다. 그는 당초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지냈다.롯데지주와 후견인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정서를 고려해 커튼을 비롯한 카페트, 가구
재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배임 등 법정 리스크 해결…해외시장 드라이브"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에 김유석(48) SK에너지 전략본부장(전무)을 임명되고, 기존 김윤욱(49·사법연수원 25기) 전 실장은 SK㈜ 이사회 사무국장 겸 법무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재계 안팎에서 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경영에 드라이브 걸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인사라고 입을 모은다. 최 회장이 2015년 8.15 특별사면 됐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기소되지 않았다는 이
티몬, 롱패딩 9~10일 최강 한파 영향에 전주 比 118% 매출 증가티몬과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의 지난주(9일과 10일) 방한용품 매출이 이달 첫째주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강 한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이커머스 업체에 따르면 9일과 10일 양일간 관련 제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방한용품 판매량이 전주(1월 2~3일)) 대비 급증했다.위메프는 니트장갑과 핫팩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1.71%, 41.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용 의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올 겨울 가장 많
스타필드 창원, 6.13 지방선거 전 부지 매입까지 했더니…여야 찬반 입장 온도차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정치권의 제물이 되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창원시장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필드 창원’ 입점 여부에 대해 각각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시민단체도 반발하고 나서 홍역을 치루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조만간 창원시 의창구 옛 육군 39사단 부지에 &lsqu
11개사, 50대 대표이사…신임 女임원 29명 배출롯데그룹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39개 사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12명 중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사장)을 제외하고 모두 50대 이하 임원들로 채워지는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롯데는 이날 오후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홍기획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 대표는 꾸준히 광고수주를 높이며 실적을 향상시켰다.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LOHB&
오픈마켓, 판매자와 구매자 분쟁 관여하지 않아…소비자 피해구제소셜커머스업체인 쿠팡과 티몬이 '판매자와 구매자 간 분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약관을 변경해 소비자 피해구제를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논란이 불거졌다.1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티몬은 중개사업자 지위 확보, 통신판매사업자와 통신판매중개사업자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다.소셜커머스로 분류되는 통신판매사업자는 자체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반면 오픈마켓인 통신판매중개사업자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
롯데, 올해 정기 임원인사 마무리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2018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롯데그룹은 11일 롯데건설과 롯데로지스틱스 등 건설·서비스 및 기타 부문 11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은 이날 인사 발표로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10일은 유통·식품·금융·화학 부문 28개 계열사 인사가 먼저 발표됐다.사장으로 승진한 하석주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롯데건설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룹 경영
롯데그룹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2018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28개 계열사에서 170여 명의 신임 임원 및 승진자가 나왔다.◇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황각규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 이홍열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현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민명기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이완신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이광영 ▲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부사장 박송완 ▲㈜롯데닷컴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경호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내정 전무 조현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내정 전